[반도체·동박 관련주] SKC 주가전망 및 배당금

2020. 12. 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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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필름, 화학 제품을 비롯해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필름을 개발했고, 세계 최초로 생분해 필름을 상용화하였다. 또 프로필렌 옥사이드 제품을 상업화시키며, 친환경 HPPO 공법 상업화에 성공했다.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힘써 CMP 패드 개발에 이어 현재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2020년에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술력을 자랑하는 SK넥실리스를 출범시켜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강화하였다.

 

또 화학사업부문을 분사해 쿠웨이트 PIC와 함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을 만들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된 운전 노하우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폴리우레탄 산업의 기초원료인 프로필렌옥사이드, 프로필렌글리콜 등을 생산하여 국내외 관련 사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SKC의 인더스트리 소재사업은 국내 최초의 PET Film 생산 회사로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미래를 위해 PVB JV, 투명PI필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판매단가 인상과 SKCht&m과의 통합으로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

 

반도체 산업 중 블랭크 마스크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필름 사진에 비유하면 촬영 전 필름이 블랭크 마스크이고, 촬영 후 형상이 전사된 필름이 포토 마스크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할수록 미세한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고해상도의 마스크가 필요하여 SKC의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는 큰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SKC 주가전망

 

 

SKC의 시가총액은 3조 1,341억 원이며, 배당수익률은 1.20%(2019년 기준)이다. SKC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사업으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인수를 완료한 동박 제조업체 SK넥실리스가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에서도 동박 사업을 중심으로 한 SKC의 주가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다.

 

 

KCFT(SK넥실리스)는 LS엠트론에서 분리된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업체로 SKC로 인수되었다. SK넥실리스는 배터리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동박 생산설비 증설을 검토하고 있따. 소재업체인 SK넥실리스가 배터리 업체들의 공장 근처에 생산거점을 세우면 적기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

 

SK넥실리스가 자랑하는 6㎛ 이하 극박 동박 수요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배터리 고용량화, 경량화가 필요한데 단연 극박 제품이 유리하다. 동박이 얇으면 배터리에 많은 음극활 물질을 담을 수 있어 고용량화, 경량화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식품 포장재용에 이어 아이스팩 포장재, 의류, 도서 포장재용 등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분해 소재를 더해 만든 SKC 포장재는 기존 플라스틱 포장대와 달리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다. 종이 재질을 적용한 포장재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SKC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진천에 접히는 유리로 불리는 투명 폴리이미드(PI) 공장을 완공했고, 반도체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에 필수적인 블랭크 마스크 라인도 짓고 있다. 지난해 SKC의 화학과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은 각각 32%, 12%였지만 수년 후 이 비율은 역전될 것이다. 화학기업에서 소재기업으로 변신하며 모빌리티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SKC와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열분해유 사업을 추진한다. 폐(廢)플라스틱으로 만든 열분해유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게 목표다. 앞으로 울산 남구 일원의 땅 약 5만㎡에 ‘열분해유’(Crude Pyro oil)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설비공장 신설을 서두르게 된다.

 

완공예정 시기는 2023년, 투자금액은 약 1천억원이다. 처리능력을 폐비닐류로 치면 6만t 규모로, 단일설비로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열분해 공정인데다 외국의 글로벌 기업과도 기술협력을 추진한다니 거는 기대가 여간 크지 않다.

 

SKC가 신설할 공장에서는 울산지역의 폐플라스틱을 활용, 친환경 열분해 공정을 거쳐 열분해유를 생산, SK picglobal(주) 울산공장의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더러 주민 상생 강화와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SKC는 동박사업 인수, 화학 조인트벤처 설립, SKC코오롱PI 지분 매각부터 SK바이오랜드 매각 협상과 동박 제6공장 투자 결정 등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화학 사업의 경우에도 화장품, 향수, 식품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 제품 수요가 확대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모빌리티 소재 역시 제4공장 가동 정상화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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