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투자기관 및 전문가들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립피셔는 집중투자를 강조합니다. 물론 한 종목 몰빵 이런 개념은 아닙니다. 워런버핏 역시 분산투자보다는 집중투자의 장점을 더 강조하는 편입니다. 피셔는 워런버핏에 영향을 준 인물이므로, 워런버핏에서 필립피셔의 스타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런 버핏이 항상 얘기하는 집중투자와 기업에 대한 분석, 경영진의 중요성과 같은 부분입니다.
필립피셔는 남들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 비교적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를 한다.
- 뛰어난 경영진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1. 매출의 증가와 꾸준한 수익이 함게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의 주가는 결국 이익에 수렴하는 것이므로 꾸준한 수익이 들어와야 하는데, 결국 매출이 증가하지 않으면 경쟁관계에서 꾸준한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성장주에서는 매출이 수익보다 중요할 수 있지만, 결국 그것은 미래에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 사실입니다.
2. 자본 증자를 통하지 않더라도 성장할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증자를 통해 성장을 이룬다면, 성장을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늘어난 주식수로 인하여 상쇄되어 버리는 결과가 나타난다.
투자자들이 유상증자를 싫어하는 이유
오히려 기업 내부에서 창출한 이익잉여금을 통해서 외부 증자 없이 성장하는 회사가 좋은 회사
3. 뛰어난 경영자는 영업활동에도 신경을 쓰는 동시에 회사의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성실하고 정직한 경영진을 보유해야 한다. 경영진들이 주주들의 재산을 맡아서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지 아니면 본인들의 안위에만 신경쓰는지 확인해야 함.
기업 경영에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어려울 때 경영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
종업원들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일하기 좋은 곳이라고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단기적인 실적도 중요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계획도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4. 투자 기업을 고를 때 재무제표만 파악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 회사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 (고객, 원료 공급자, 경쟁기업자들까지 최대한 많이 만나 봐야 함)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함. 바텀업 방식.
기업분석할 때 재무제표와 같은 정량적 분석이외에도 정성적인 부분을 쓰는 이유입니다.
정량적인 재무제표는 나쁜 기업을 가리는 것이고, 정성적인 부분은 좋은 기업을 찾는 방식에 함께 사용합니다.
따라서 필립피셔는 많은 숫자의 평범한 기업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소수의 뛰어난 기업을 소유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
(포트폴리오상 10개 이하의 기업, 3~4개 기업에 75% 이상 집중)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닮지 마라는 격언이 있는데, 만약 충분히 좋고, 튼튼한 바구니가 있다면 한 바구니에 담아서 잘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분산 투자를 강조한 명언 분산투자가 좋은지 집중투자가 좋은지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이 적을수록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해서 집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위대한 기업을 찾는 활동에 집중하라는 것,
그리고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면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마음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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