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통신장비, 핸드폰, 반도체 장비 등의 함체, 구조물, 전기 구동장치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계열사를 통해 베트남 공장 및 설비 투자로 자동차, 전기자동차 부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가전, 중공업 등 거래처 및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친환경, 경량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알루미늄을 이용한 응용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또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주)텍슨을 인수하여 알루미늄 소재의 응용제품과 각종 장비의 구동장치 등에 대한 제조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하여 소형기지국 장비인 RRH(Remote Radio Head)와 소형 안테나 기지국 장비인 RRU(Remote Radio Unit)용 함체를 비롯한 통신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금속 기구물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법인 및 종속회사를 통해 휴대폰 메탈 케이스 임가공사업,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구동장치 등을 설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합금 케이스 산업은 스마트폰의 채용률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간의 경쟁이 사양과 사이즈에 이어 디자인으로 확장되면서 디자인의 상향 평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메탈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의 특성상 높은 경도를 내재하고 있어 내구성이 강하다.
서진시스템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건 가격, 납기, 품질이다. 2011년 베트남에 진출하여 생산체계를 안정화하였고, 삼성전자에 통신장비를 납품하여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메탈 케이스의 임가공뿐만 아니라 Tri, 아노다이징, Kitting 등 임가공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전공정 내재화를 통해 가격경쟁력, 납기력, 품질력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서진시스템 주가전망 |
서진시스템의 배당수익률은 0.63%(2019년 기준) 이다. 서진시스템은 5G 통신장비 시장의 성장세로 주요 사업부문인 통신사업과 무선사업의 매출이 늘고 있다. 전방 산업의 성장 및 업황 회복에 따라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또 글로벌 5G 통신서비스 도입 증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고객사의 다양한 하이엔드급 스마트폰 출시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배터리 함체 부문 성장과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향 부품 양산 수 증가 및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법인 위탁생산 증가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총 9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 서진시스템으로 거래를 옮김에 따라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과 원자재 구입비 등 추가 운영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특히 코로나19가 탈중국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켜 서진시스템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한 투자처로 5G, 반도체, 전기차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점도 서진시스템에게 긍정적이다. 따라서 벨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진시스템을 바라봐야 한다.
서진시스템의 매출 성장은 5G 통신장비 부품 매출 실적 성장세 전환,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Engergy Storage System) 부품 사업 성장 지속, 전기차 및 가정용품 등의 기타 매출 성장 본격화 기대 등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점차 공급량이 늘어나는 등 고객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반도체 장비 부품과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 사업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는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국내 화성 공장을 인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의 한국 생산기지에 반도체 증착장비에 사용되는 구조물과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국내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 영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고객사 제품에 대한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고객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 미국 등에 판매 및 기술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설립하여 지역별로 고객사에 대응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통신, 무선, 신사업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 인수한 (주)텍슨의 연구개발 조직도 H/W(전장)팀, BCP팀, 기구설계팀, 열·구조설계팀, 개발지원팀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는 필요시 영업팀의 개발파트, 품질보증팀 및 제조팀과 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텍슨의 인수를 통해 금속 가공에 대한 역량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어 연구개발을 통한 협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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