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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그룹의 자회사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등 소형 IT기기에 들어가는 2차전지 배터리팩의 보호회로를 만든다. 외에도 2차 전지 배터리팩, 및 센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향후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ESS)용 보호회로 및 배터리팩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 전지 배터리 보호회로의 핵심 부품인 POC(Protection One Chip)를 2005년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IC 및 FET, 수동소자를 Package화한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POC는 2차전지 보호회로와 FET(Field Effect Transistor)를 반도체 패키지 기술로 일체화 한 제품이다. PMP는 PCM에 들어가는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패키지화 한 보호회로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였고, 2차 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차전지와 반도체 두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는 휴대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등 소형 기기를 중심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앞으로는 단기적으로 노트북과 무선청소기 등 멀티 셀(Multi Cell) 시장에 진입하고 장기적으로 중대형, 자동차 전장 등의 신규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2개 사업장(오창), 해외 5개 사업장(베트남, 미국, 중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대형 2차전지 분야로 진출을 계획 중이다. 중대형 2차 전지의 핵심기술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 주가전망

 


아이티엠반도체의 시가총액은 1조 3,009억원이며,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전화와 IT 기기에 들어가는 2차 전지 보호회로 업체로 각광받아, 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력제품인 POC와 PMP는 후발업체 대비 압도적인 기술 우위와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형태 대기 설계 편의성, 신뢰성 및 안정성 측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스마트폰 배터리 보호회로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이를 반영한 듯 상장전 수요예측 경쟁률이 무려 1,07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회사가 제시한 밴드(23,000~26,000)의 상단인 26,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상장 당시 중소형주 가운데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이 아이티엠반도체였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무선 이어폰에 탑재되는 2차 전지 수요에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무선 기기의 등장 중에서도 무선 이어폰이 2차 전지의 수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선 이어폰의 사용시간 확대 요구로 인해 적용되는 2차 전지의 용량이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무선 이어폰용 2차 전지 시장 규모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무선 이어폰 관련 2차 전지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아이티엠반도체와 삼성 SDI가 주목받고 있다.

 

또 아이티엠반도체의 보호회로는 여러가지 특허를 확보한 독점 기술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무선 이어폰 신제품 에어팟 프로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양산 중이다. 아이티엠반도체와 애플과의 거래 관계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거래에서 신뢰를 쌓으면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확대가 전망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후속으로 검토되고 있는 에어팟 프로 보급형 제품용 배터리 보호회로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급형 에어팟 프로는 소음을 줄여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티엠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눈여겨 본 것으로 분석된다. 배터리 보호회로 모듈(PCM:Protection Curcuit Module)을 반도체 패키지화한 제품인 PMP(Protection Module Package)를 통해 제품 크기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PMP는 핵심부품인 보호소자(Protection IC)와 스위칭소자(MOSFET), 인쇄회로기판(PCB) 등이 통합된 형태다. PCM과 달리 배터리 팩에 붙이는 홀더 케이스도 불필요하다. 배터리 보호회로 크기를 스마트폰은 57%, 무선 이어폰의 경우 55% 작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발열량은 최대 24% 낮다. 전자파간섭(EMI) 차폐, 방수도 지원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향후 3년간 애플에 공급되는 배터리 보호회로 매출만 수천억원을 예상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베트남 신 공장 가동으로 PMP 생산능력이 2018년 대비 50% 증가하고, 북미 고객사의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2년 만에 2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 스마트폰 모델 수도 확대가 예상되어, 독자적인 기술과 시장점유율을 갖춘 아이티엠반도체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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