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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학은 폴리우레탄수지 제조업과 기타화학 제품 제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F&T(Footware & Textile)소재는 신발용 폴리우레탄원액, 합성피혁용 폴리우레탄 수지(표면처리제등)의 다양한 고기능성 신발소재 및 제조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의 화학 소재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VIXUM 상업화 개발에 성공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던 신발용 접착제를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하면서 부산을 대한민국 신발 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성화학은 당시 국내 신발 접착제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세계적 브랜드인 나이키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는 등 대표적인 신발 기업으로 성장했다.

 

동성화학은 기존 신발용 화학소재 사업을 더 발전시켜 최근 개발한 VIXUM의 멜라민 폼(Melamine Foam)은 열경화성 수지인 멜라민 수지를 발포해 만든 제품이다. 멜라민 폼은 스티로폼 같은 화학수지보다 가볍고 쿠션감이 좋고 흡음 및 단열효과, 내구성 및 경량성이 탁월해 일반 건축 및 산업 건축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자동차의 Hood Liner를 포함한 흡음, 단열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열차내 벽면 및 비행기 내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고무용 도료 기술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접착제, 폴리우레탄 수지로부터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기술로 성장해온 정통 기술혁신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81년 폴리우레탄수지를 국산화한 이래, 세계 유수의 빅 브랜드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Mid, In-sole 등의 신발소재들의 개발은 부산 신발산업의 제품고급화를 앞당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동성화학은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적 목표로, R&D 센터의 우수한 인력으로 고객맞춤형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등의 생산기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기술자들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적용 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Before Service, 제품적용 시 문제점 해결을 위한 After Service로 고객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초로 저비중 고무사출성형 compound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서, 폴리우레탄 신발 중창분야의 최대 난제인 저비중에 대한 연구를 세계 유수의 운동화 Brand 회사와 공동 진행하여 완료하였으며, 기존 PU 중창의 주요 물성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30%이상 줄일 수 있는 이런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은 동 산업분야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을 자부하고 있다.

 

동성화학 주가전망

 

 

동성화학 시가총액은 902억원이며 배당수익률은 3.55%(2019년 기준)이다. 동성화학을 성장시킨 주력 품목은 두 가지다. 계열사 동성화인텍이 만드는 선박용 초저온 보냉재가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천연가스를 담는 LNG선의 생명은 영하 170도의 초저온을 유지하는 보냉재에 달려 있다. 화인텍은 보냉재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관련 업계 1위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발 밑창 소재의 원액인 폴리우레탄 원액 제조도 동성화학의 강점이다. 고무와 유사한 탄성을 가진 플라스틱 첨단소재를 만들어 신발과 자동차용 내장재를 만드는 기업에 납품한다. 이 외에도 습윤 드레싱 밴드(상처 부위에 붙이는 제품)로 널리 알려진 메디폼도 계열사 제네웰이 만든다.

 

동성화학은 미국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와 30여년간 거래 중인 협력사다. 나이키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에어맥스를 비롯해 에어포스, 에어샥스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나이키 운동화의 화려한 디자인이 가능했던 것도 동성화학의 공이 컸다.

 

현재 동성화학은 운동화의 중간창(미들솔), 즉 겉창(아웃솔)과 안창(인솔)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원액 등 화학소재를 생산한다. 쉽게 말해 운동화을 생산할 수 있도록 내구성, 경량성, 성형성 등 용도에 맞게 화학적으로 처리한 물(水)을 파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동성코퍼레이션과 동성화학이  동성그룹이 계열사 두 곳을 합병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합병 방식은 모회사인 동성코퍼레이션이 자회사인 동성화학을 흡수합병하는 식이다. 내년 2월 25일 예정된 두 회사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주주총회 승인이 나면 내년 4월 부산을 본사로 하는 자산 규모 5000억원인 상장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분산된 연구개발(R&D), 마케팅, 생산 기능 등이 통합 운용돼 경영자원의 효율화 및 규모의 경제 창출과 같은 합병시너지가 예상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고객 접점을 일원화해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점 중장기 전략으로는, 친환경 소재 및 폴리우레탄 사업부문은 적용분야 확대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확대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소재 사업부문은 전기차 등 자동차부품 적용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할 방침이다. 석유와 정밀화학 사업부문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캐시카우(Cash Cow)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소재 사업으로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성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초고탄성 폴리우레탄(TPU) 신소재는 자동차 내장재와 부품뿐만 아니라 박막과 반도체 트레이 등 기술 난도가 높은 전기·전자 분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또 최근 경량화 복합 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경량화는 물론 내구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시트 몰딩 콤파운드(SMC) 소재를 활용해 전기차·수소차용 배터리 케이스 등 경량화 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 법인 4개와 계열사 5개를 보유한 동성그룹은 201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매출 1조원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인력과 조직을 개편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복합 소재 개발부터 가공과 성형에 이르는 체계적이고 일관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법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과 친 환경적인(Environment Friendly) 사업의 가치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에 봉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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