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대장주] 네이버, 카카오 주가전망 및 배당금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생활이 크게 바뀔 것이라 전망한다. 코로나19 이후를 전망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언택트'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contact와 un이 결합된 용어로,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거래나 업무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기업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화상회의, 클라우드, 온라인 수업 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또한 무인 상점 및 결제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바로 이 언택트 관련주의 대장이 네이버와 카카오로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가운데서, 미친듯한 급등으로 2배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 주가전망 및 배당금

네이버 주가

네이버(NAVER)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클라우드, 웹툰 등 광고, 플랫폼,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 12월 기준 월 순방문자 수 3805만 명을 기록한 우리나라 부동의 검색 포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의 영업수익은 비즈니스 플랫폼 43.24%, 광고 9.6%, IT 플랫폼 6.94%, 콘텐츠 서비스 3.18%, 라인 및 기타 플랫폼 37.04%로 구성되어 있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40조 803억이며 배당수익률 0.15%(2019년 기준), 주당 배당금은 376원이다.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 중순 바닥을 잡고 상승랠리를 시작해 10만 원 이상 뛰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대표 검색사이트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에서도 쿠팡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다. 또 네이버페이, 네이버 통장, 네이버 멤버십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언택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쿠팡이 아마존과 같은 종합물류와 배송으로 승부한다면, 네이버는 플랫폼 안에 온라인몰과 네이버페이를 연계시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가 이미 인터넷뱅크 사업에 진출한 반면 네이버는 후발주자다. 하지만 네이버페이에서 입증된 고객들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체크, 신용카드 및 통장 등을 공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네이버 멤버십을 통해 아마존과 같은 토털 플랫폼 왕국을 꿈꾸고 있다. 

 

카카오 주가전망 및 배당금

카카오 주가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해 광고, 게임, 커머스 IP 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아이엑스, 카카오엠,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1등 메신저 카카오톡은 거의 전 국민이 가입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뱅크 사업도 크게 성장하였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22조 8,356억이며 배당수익률은 0.05%, 주당배당금은 127원이다. 카카오의 매출은 플랫폼 부문 46.73%, 콘텐츠 부문 53.27%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랠리를 시작하여 100% 이상 상승하였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사업은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엄청난 고객수가 카카오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 택시, 카카오 게임 등으로 재미를 본 이후 카카오 뱅크를 출시해 소위 대박 성과를 일구어 냈다. 

 

도시 곳곳에 입점하여 대면 거래가 주를 이루었던 기존 은행들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카카오뱅크다. 철저히 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맞추었고,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는 간편 거래 플랫폼을 갖추었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체크카드는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나게 발급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산업이 부각되면서 카카오의 랠리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