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스카이(AdaSky)는 적외선 카메라에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물체를 인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로운 원적외선(FIR) 센서 '바이퍼(Viper)'를 개발했다. 바이퍼는 고체 상태의 폼팩터 형태로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3-4단계 자율주행차와 5단계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퍼는 자동차 및 사람을 비롯해 따뜻한 물체에 의해 열로 방출된 FIR 신호를 수동적으로 수집한다.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신호를 감지해 다른 센서보다 빨리 보행자를 탐지하고 라이더(LiDAR) 및 기존 카메라를 포함한 다른 기술과 연계해 보행자가 실제로 이전 시간의 그 보행자인지 확인해준다.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는 비전 카메라, 레이더 및 라이더 등 다른 솔루션으로 인한 인식 차이 혹은 심지어 이들 3가지를 결합했을 때도 나타나는 인식 차이를 메울 수 있다. 특히 다른 센서가 문제를 겪는 곳이나 조명 및 기상 조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점이 있다. 가령 보행자는 보행자로, 자전거를 탄 사람은 자전거를 탄 사람으로 보다 확실하게 구분해준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아다스카이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안전시스템을 개발하여 자율주행차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탑재한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바이퍼(Viper)라는 이 회사의 시스템은 100달러 정도의 장치로 사람들의 목숨을 지키고 긴급 시 동작하는 긴급 브레이크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
피사체의 열을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는 차세대 에어백 역할을 한다고 이 회사는 말한다.
모든 사물은 원적외선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내며, 서멀 카메라에는 그 원적외선을 검출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원적외선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그 에너지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서멀캠 센서는 원적외선의 강약을 감지함으로써 온도를 계측한다.
아다스카이의 서멀 카메라는 0.05℃라고 하는 작은 온도의 차이를 검출할 수 있고,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최대 300미터 앞의 물체를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향후 10년간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고 건수를 크게 줄이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보행자 감지 시스템 강화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자율주행차에 탑재되고 있는 레이더나 라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는 일반적으로 악천후 야간이나 안개 등 기상 조건하에서는 보행자나 자전거 탄 사람을 정확히 감지할 수 없다.
이 업체에 따르면,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아다스카이의 서멀 카메라」라고 하며, 자사의 제품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센서와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지만, 자율주행차나 ADAS 차량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자사의 서멀 카메라는 다른 센서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아다스카이는 금년 10월 일본 쿄세라와 한국 성우하이텍 등이 참여한 시리즈 B라운드에서 1,5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새로 조달한 자금으로 이스라엘의 제조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당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제조 커패시티의 확보다」고 업체 대표는 말한다.
구체적인 고객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아다스카이는 이미 여러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수주를 받았있으며, 2023년이나 2024년에는 자사의 서멀 카메라를 탑재한 차량의 제작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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