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마녀의 날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란?

2021. 5.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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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녀의 날 이란?

파생상품은 주식과 다르게 만기가 존재하며 만기 날은 서로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싶어 하기에 평소보다 변동성이 커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네마녀의 날은 주가시장에서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의 4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쳐 시장변화가 예측하기 어려워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 쿼더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 이라고 부릅니다.

 

왜 마녀일까요?

처음부터 쿼더러플 위칭데이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수 선물과 지수 옵션의 만기인 더블 위칭데이가 있었고, 개별주식 옵션이 추가되어 트리플 위칭데이가 되었으며, 개별주식 선물이 더해지면서 쿼더러플 위칭데이가 되었습니다. 만기가 같은 파생상품이 늘어나면서 마녀의 마음도 어디로 향할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주식이 물건인 선물이고 옵션이라서 마감일이 되면 거래량이 폭등하게 됩니다. 선물(옵션)가격과 현물의 가격 차이로 인해서 투자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혼란스럽다는 뜻으로 하여 마녀라고 부릅니다.

 

네마녀의 날은 언제일까요?

한국은 옵션만기일이 정해져 있어 분기별 3월, 6월, 9월, 12월 두번째 목요일이 네마녀의 날 입니다.

마녀의 날에는 매물이 쏟아져 나와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기날은 선물과 현물의 가격이 같아지는데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매수 차익거래, 매도 차익거래 물량뿐만 아니라, 옵션의 미결제약정 등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물량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평소보다 큰 요동이 발생할 수 있기에 당일 매매에 임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때 매수의 기회로 삼거나 등락폭이 적은 중, 소형주 투자에 손실을 줄이는 등 별도의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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