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뮤니티 바이럴

2022. 4. 30. 15:53
728x170

 

 

 

출처 티스토리 블로그?

뭐 나머지는 대충 어디서 그럴싸하게 가지고 왔네

처음엔 흔한 짜집기 지식글 인줄 알았다

 

 

 

 

어어 마그네슘 중요하지

출처나 내용의 팩트까진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맞겠지 뭐

 

 

 

그래서 마지막엔 '유기성 마그네슘' 먹어라는 지식글!

 

생물 영양 전공 후 졸업하고 공부중인 개붕이

근데 유기성 마그네슘? 바이럴 냄새가 진동한다

 

 

 

 

그냥 내가 모르는 일 수도 있으니 대충 찾아본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면 마그네슘에 대한 정보가 먼저 뜬다.

 

그런데 유기성 마그네슘은?

 

 

 

한 회사밖에 없다.

블로그, 지식인 글도 비슷한 시기에 쓰여진 천편일률적인 글이다

아 바이럴 맞네. 하고 댓글 하나 남기고 그냥 넘겼다

저분들도 먹고 살아야되고 나만 안당하면 되지

 

그날 저녁 피시방을 갔는데 크롬시작페이지가 네이트더라

그리고 이목을 끈 제목 하나

 

(집와서 다시 캡쳐함)

무려 2위 중인글. 한번 당하고 나니 의심이 먼저 간다.

 

 

 

 

 

수상할만큼 똑같은 전개

 

1. 제목으로 흥미 유발, 관념 뒤짚기

 

2. 그럴싸한 관련 전문지식이나 팩트들로 신뢰성 더함

 

3. (ㅇㅇㅇ) 영양분 추천

 

이제 회사명이나 제품명의 구체적인 언급은 바로 티가나니

일반적인 영양소에 수식어를 하나 붙여 전문가의 지식글로 포장한다.

 

위에 글도 마찬가지

 

CPO오르니틴을 먹으라고 하는데

오르니틴은 필수 아미노산도 아니고 그냥 체내 중간물질이다.

 

콜라겐 마케팅 마냥 먹는다고 합성되지 않는다

 

그래도 나 따위가 몰랐을 확률이 높으니 검색해보자

 

 

그치그치 오르니틴은 나도 들어보긴 했지

 

근데 CPO오르니틴은?

 

 

 

우연하게도 '유기성 마그네슘'을 팔던 곳과 같은 회사다.

그만 알아보자.

 

3줄 요약

1. 요즘은 구체적인 회사나 상품명 언급은 자기들도 하지 않는다.

2. 그럴만한 수식어 + 일반적인 영양소인 형태의 지식글로 포장한다.

3. 대놓고 광고하는 것보다 더 악질이라 생각하니 알아서들 조심

 
그리드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