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 (김연경 국대 마지막)

2021. 7.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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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복 입은 여자배구 선수들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엔트리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엔트리

세터 - 염혜선, 안혜진
리베로 - 오지영
레프트 - 김연경, 표승주, 이소영, 박정아
라이트 - 김희진, 정지윤
센터 - 양효진, 박은진, 김수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일정 🇰🇷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일정 

 

 

진짜 많관부..

김연경 선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입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이 시작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김연경은 자신의 현역 커리어 마지막이 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염원하는 메달에 도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인천공항을 거쳐 나리타 공항에 입성한다.

 

한국은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 강호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은 그 동안 입버릇처럼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김연경은 V리그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등을 모두 휩쓸었고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과 최우수선수(MVP)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올림픽 무대를 제외하고는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김연경 입장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르고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게 두고두고 한이 되고 있다. 당시 김연경은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지만 대회 MVP에 뽑힐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네덜란드에 막혀 8강서 탈락했던 김연경은 누구보다 이번 도쿄 대회를 기다렸다.
라바리니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재활 중이던 김희진, 김수지(IBK기업은행)를 12인 엔트리에 합류시켰을 정도로 전력 보강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러나 큰 대회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김연경은 한국의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에 "경기는 해봐야 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대회의 경우 특히 변수가 많다. 현장에서 첫 경기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 전까지는 예상은 그저 예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 진종오(사격)와 함께 선수 주장도 맡았고, 나아가 개회식에서 황선우(수영)와 함께 기수로도 나선다.
3번째 올림픽이지만 그 동안 경기 일정 등으로 개회식에 한 번도 참가할 수 없었던 김연경이기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조용히 자신의 마지막이 될 도쿄에서의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하겠다"며 "그 이후부터는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갖고 있는 것을 다 쏟아내고 돌아오겠다. 최대한 늦게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 선수 노룩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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