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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링 초반 보스로 등장하는 '끔찍한 흉조 멀기트' 

 

후에 '흉조의 왕 모르고트' 라는 보스로 등장한다.

 

즉 멀기트 = 모르고트

 

둘은 동일인물이다.

 

 

 

 

 

 

이 끔찍한 몰골의 보스는 

 

 

엘든링 세계관에서 가장 고귀한 혈통인 '황금의 일족'이다. 

 

 

허나 모르고트는 쌍둥이 형제인 '모그'와 함께 '흉조의 저주'를 지니고 태어났다.

이 저주는 온 몸에 뿔이 자라고 뒤틀린 모습을 가지게 된다. 왕가는 이를 불길의 징조로 여겼고

 

둘은 태어나자마자 관례대로 지하에 버려졌다.

 

 

 

 

 

 

쌍둥이 형제인 '모그'는 지하 더 깊숙이 숨은 반면

 

모르고트는 지하에 버려져도 자신의 핏줄인 황금의 일족을 자랑스러워했고

그가 태어난 도읍 로데일을 사랑했다.

 

그는 끔찍한 지하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았고, 데미갓으로 장성하여 

지상으로 올라오게 되었다.

 

허나 바깥 세상은 절망적이였다. 이미 황금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엘든링은 부셔져 파편을 남겼고

이를 갈구하는 데미갓들의 파쇄전쟁으로 온 땅이 피와 전쟁으로 물들었다.

 

 

 

 

 

 

 

모르고트는 왕을 자처하며 파쇄전쟁에서 로데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걸 바쳤다.

로데일을 점령하기 위해 쳐들어오는 데미갓, 고룡들의 모든 침공과 군세를 막아냈다.

 

그 전쟁 기간에도 행여나 로데일의 백성들에게 자신이 가진 흉조의 저주를 알리지 않기 위해

흉조의 힘 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르고트는 진정한 왕이 될 수 없었다.

반신이 아니였기에 황금 나무의 선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축복도, 왕이 될 운명도 가지지 못했고

그러할 의무도 없었지만 

 

모르고트는 황금나무의 수호자로 있고자했다.

 

 

 

 

 

 

 

 

사랑받았기에 사랑한 것이 아닌

그저 사랑했기 때문에

 

 

 

 

 

 

 

 

 

 

 

이후 빛바랜자와 결투 끝에 패배하고

끝에서야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며 그의 시신은 완전히 소멸하게 된다.

 

 

 

 

 

 

 

 

 

 

 

그는 비록 왕이 될 수 없었지만

로데일의 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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