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경제상태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성장률, 물가상승률, 실업률, 경상수지 등의 주요 거시경제지표를 펀더멘탈(Fundamental,경제기초)이라고 한다.
펀더멘탈은 환율의 변동과 관련되어 사용되는 일이 많은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이 펀더멘탈의 상태에 따라 좌우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탈의 변화를 예상하고 변동한다.
펀더멘탈의 균형이 붕괴되면 각 국간의 통화가치의 변동이 발생하고 세계경제는 안정을 잃게된다.
펀터멘탈이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78년 선지 7개국 정상회담 이후의 일로 이 회의에서 일본과 서독은 국제경제안정을 위해 미국이 달러정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음에 반해 미국의 카터 대통령은 각국의 경제성장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국제수지 균형의 유지가 오히려 중요하다고 펀더멘틀즈론을 전개했었다.
펀더멘탈이라는 용어는 개별 산업, 기업, 주식시장에서도 쓰이는데 이 때에는 시업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능력·가치, 잠재적 성장성 등의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반도체 산업의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는 것은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반도체 생산하고 판매해서 돈을 잘 벌어들인다란 의미와 같다. 해당 산업이나 기업의 매출, 순이익이 좋은지 나쁜지가 바로 그 산업이나 기업의 펀더멘털인 것이다.
"우리 나라 증시의 펀더멘털은 양호하다"는 것은 우리나라 증시를 이루는 종목들의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즉, 우리 나라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의 주식들이 기본적으로 투자할만한 매력,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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