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일 상장일 공모가 주관사 정리 - 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투자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확정된 최종 공모가를 기준으로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합니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4일 주식 액면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등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현재 장병규 의장 외 14명이 지분 41.24%를 보유 중입니다.

지분 15.52%를 보유한 2대 주주 텐센트 등이 투자금을 어떻게 회수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 1개 만으로 단숨에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급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회사 입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704억원, 영업이익 7천739억원, 당기순이익 5천5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넥슨(1조1천907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엔씨(8천248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었고 넷마블(2천720억원)은 제쳤습니다.

 

크래프톤은 현재 장외 시가 총액 20조원을 돌파한 상태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을 올해 IPO 최대어로 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상장 기업 가치는 30조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들은 각각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작인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7000만 장 이상(PC, 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구글플레이 단일 마켓 기준 사전 예약자 수가 43일 만에 1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제외) 12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또한, 인도에서만 서비스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사전예약 이틀 만에 1000만 명, 2주 만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외에도 개발 중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명 카우보이(COWBOY)를 비롯해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게임과 2차 창작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IP 개발 및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 앱 비트윈 인수, 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협업 등 딥러닝,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 및 인력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하며 동종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이 4390억 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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