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한 기업을 혐오하는 회장님
남양유업 입사 6년만에 최연소 여성팀장 올랐던 사람을 육아휴직 내자마자 무통보 보직해임 (홍원식 회장 녹취)
입사 6년만에 최연소 여성팀장 올랐던 사람을 육아휴직 내자마자 무톡보 보직해임 갈겼다함..
복직하고 보니 동물원 원숭이마냥 탕비실이랑 택배실 옆으로 책상 옮겨두고 모멸감 줌..
그래서 부당인사라고 따졌더니 왕복 5시간 물류창고로 발령.. 와..
녹취록도 있음
남양은 매일매일 알려줘야함
이제 놀랍지도 않음 ㅋㅋ
이번에는 홍원식 회장이 부당한 직원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강하게 압박해서 못 견디게 하라고 직접 지시하는 녹취도 확보했습니다.
단독보도,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에 지난 2002년 광고팀으로 입사한 최 모 씨. 입사 6년 만에 최연소 여성 팀장 자리에 오를 만큼 인정받았습니다.
최 씨는 마흔둘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2015년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그러자 회사가 통보 없이 보직해임 했다는 게 최 씨 주장입니다.
1년 뒤 복직을 하자 최 씨 책상은 택배실과 탕비실 사이에 배치됐고 단순 업무를 부여했다고 말합니다.
[최 모 씨/남양유업 부당인사 피해자 : 거의 무슨 동물원에 원숭이처럼 이렇게….황당한 거죠. (일도) 자질구레하지만 방대한 일을 주는 거예요. 굉장히 모멸감을 많이 느꼈고….]
최 씨가 2017년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내자 회사는 최 씨를 경기도 고양 물류센터로 발령내더니,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출퇴근 5시간이 걸리는 천안에 있는 물류창고로 발령을 냈습니다.
[최 모 씨/남양유업 부당인사 피해자 : 서울-천안이면 교통편도 없거든요. 너 얼마나 견디나 보자 응? 네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다닐래? 응? 그런 거죠. 그래도 진짜 포기를 안 하고. 그때 다시 그냥 법에 호소를 한 거죠. 부당전보로.]
남양유업은 인사발령이 업무상 필요했고 생활상 불이익도 없었으며 협의 절차도 거쳤기 때문에 정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SBS가 입수한 녹취에는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직접 다른 직원을 통해 최 씨에게 압박을 넣으라고 지시하는 정황이 드러납니다.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 빡세게 일을 시키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지금 못 견디게 해.]
최 씨가 힘든 기색을 보인다고 하자,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 근데 그걸 활용을 하라고.. 어려운 일을 해 가지고 말이야 보람도 못 느끼고 하여튼 그런 게 되게.]
홍원식 회장은 이런 지시를 하면서도 '법망'은 피해 가라고 강조합니다.
[홍원식/남양유업 회장 : 위법은 하는 건 아니지만 좀 한계 선상을 걸으라 그 얘기야. 그런 게. 그게 무슨 문제가 되겠어.]
최 씨는 회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는 패소해 현재는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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