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최근 거듭된 키배로 인생이 피폐해지고 자괴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의학정보에 그나마 접근성이 높은 엠생이 정리 해주는게 나을거 같으니 해봄
Lancet이나 NEJM같은 전문의학저널은 최대한 자제하고 CDC, 질병관리청을 출처로 삼아서 설명함
많이들 묻는게
1. 코로나 걸릴확률 × 코로나의 심한 부작용으로 죽을확률
2. 백신의 부작용으로 죽을 확률
1과 2를 비교해서 뭐가 더 높은지 알고 싶다함.
결론부터 말하면 인구집단 전체로 보면 당연히 1이 높음
근데 이걸 구하는 과정이 지 랄맞게 힘들다는게 문제지.
한국처럼 여름 겨울의 기온차가 크고 의료접근성이 낮으며 마스크의 보급이 높은 나라에서는
재생산지수가 시기별 장소별 편차가 큼.
결국 '개인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은 개인의 사회활동 유형, 사회활동 시기, 개인적 감수성, 마스크 사용패턴,
만나는 사람들 등 너무나 많은 변수가 얽혀있어서 구하는게 불가능에 가깝지.
그러니까 진짜 진짜 러프하게, 인구중 누적확진자 비율을 봐보자
누적확진자 22만명중 2000명이 사망했으니 사망률이 1%정도 되네?
그럼 여기서 5000만명중 22만명이 확진되었으니 0.4%가 확진율이고.
0.4% × 1%면 0.004%.약 10만명중 4명이 사망함.
자 그럼 한국 백신 접종 사망률을 살펴보자.
2500만명이 한번이라도 백신을 맞았고 그중 434명이 접종후 사망함
사망율 0.001736%. 약 6만명중 1명 사망.
단순계산상으로는 백신의 사망률이 코로나 걸릴확률×코로나로 죽일확률보다 3~4배가량 낮음.
물론 계산 자체가 개병 신이긴함 원래 이딴식으로 계산하면 안됨.
이과만 나와도 이 계산과정이 존나 이상하다는건 알수 있음
연령보정도 안되어있고 bias보정도 없고 걍 개병 신 계산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큰 그림은 볼수 있음.
또 돌파 감염되는데 왜 굳이 맞냐고 물어보는데 돌파감염이 되니까 맞으라는거임.
애초에 돌파감염이라는게 뭐 별게아닌게
코로나 백신개발초기에 화이자 예방율이 96%이고 얀센이 66%라고 하는말 많았잖아
그게 뭐냐면 4%는 맞아도 걸린다는거임 그게 돌파감염이고.
돌파감염은 백신이 처음 개발될때부터 예측된 문제였음.
그리고 돌파감염자들중 중증화, 사망 방어율은 99%임.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별로 안아프고 지나가니까 맞으라는거임
어차피 젊은 사람은 코로나로 안죽는다?
맞음.
대신 니가 모르는 동안 니가 남들 전염시키거 다니는거임.
어차피 나는 집 회사 집회사고 다른 모임 안하니까 괜찮다고?
가족 친지들이랑 있을때 무조건 항상 마스크끼고있고 잘때도 마스크 끼고 밥먹을때도 따로 도시락 시켜서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다면 그럼 인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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