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리꾼들은 "다들 경기 보고 김연경에게 반했지?", "나도 연경 언니에게 '진정하라'는 말을 듣고 싶다", "오늘도 변함없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김연경이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뛰던 시절 사진을 게시하며 "일본을 응원하면서 동시에 김연경도 응원했다"라고 했다.
이번 올림픽 배구 한일전에서도 김연경을 응원하는 일본인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이유.
일본 최하위권 팀 JT마벨러스에서 김연경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굿즈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기 시작함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코트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한권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그리고 jt마벨러스는 김연경이 빠진 그 다음해부터 5위->6위->7위->2부리그 강등
이렇게 커리어 초반부부터 너무 만화같아 이해가 안 되는 활약을 보여줬던 김연경은
현재까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국제배구 연맹에서 126년 배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2인에 선정되어
전설적인 선수들 단체 사진에서 혼자 주장마크를 단 이미지가 게시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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