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미래성장산업으로 개발하던 전고체 배터리 근황

2022. 7. 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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蓄電池産業戦略検討官民協議会 (METI/経済産業省)

 

www.meti.go.jp

 

 

 

 

 

 

일본 경제산업성 주최로 열린 축전지 산업 전략 검토 관민 협의회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전고체 전지의 미래 가능성을 과도하게 미화하는 바람에

 

축전지 개발 정책의 기본 전략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 이었다.

 

일본 관공서에서 작성한 문서 답지 않게 이례적으로 반성을 표명하는 게 신선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축전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써

 

전고체 전지 개발을 거국적으로 지원했다.

 

사용 물질, 재료 연구에 토요타 등 민간기업 10개 회사가 합작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계획대로면 2020년 실용화를 달성해야 했다.

 

허나 실용화 계획은 큰폭으로 늦어지면서 2030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등한시 됐던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큰폭으로 내려가면서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도 함께 내려간 상황.

 

덕분에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대로 가면 2030년, 전고체 전지의 실용화에 도달하기 전에

 

일본 기업의 역량이 다하면서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국가 전략을 수정하지 않으면 배터리 개발 및 시장 확보에 실패하며

 

해외 업체에 일본내 시장을 점령당할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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