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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화 스포 있으니까 주의

 

 

이번에 와노쿠니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고 스포일러에 해군대장 로쿠규(초록소) 떡밥이 풀리면서

 

1부와 2부 해군대장들 전부 등판한겸 해군 대장관련 썰들을 정리해봄

 

우선 해군대장 원피스 해군에 존재하는 해군 최상급 지휘관이자 최고 전력으로 3명으로 유지되며

 

해군 최고 지휘관인 해군 원수 바로 아래 직급으로 다양한 특권과 의무를 부여받음

 

해군대장이 되면 코드네임을 부여받게되며 코드네임은 색깔 + 동물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짤우측 -> 쿠잔 = 아오(푸른) + 키지(꿩)

 

짤좌측 -> 볼사리노 = 키(노랑) + 사루(원숭이)

 

짤중앙 -> 사카즈키 = 아카(붉은) + 이누(개)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음 다만 이런 대장의 코드네임은 대장뿐 아니라 대장 후보에게도 부여되는듯함

 

대표적으로 해군 중장 차톤(갈색 돼지)과 모모우사기(분홍 토끼)라는 대장 후보가 있었음

 

코드네임까지 부여받았지만 대장이 되진 못했지 

 

덤으로 해군 대장은 한가지 의무를 지게 되는데 천룡인에 대한 공격이 발생할시 

 

모든 일을 제치고 출동하여 천룡인에게 위해를 입힌 대상을 제거해야함 사실상 천룡인의 보디가드 역할인거지

 

과거 몽키 D 가프가 이 조항이 마음에 안들어서 중장에서 대장 진급을 지속적으로 거부 해왔던걸로 유명하고

 

아무튼 이런 해군 대장은 해군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며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주인공을 상대하는 막강한 적이지만 정의로운 존재라는점이 아주 매력적이고 따라서 팬들도 엄청 많음

 

얼마나 많냐면 원버갤에서 대장 vs 사황 떡밥을 제어안하면 기본 24시간은 싸울정도로 많음

 

해군 중장급 이상인 캐릭터들에게는 또한가지 재미있는 컨셉이 있는데 바로 정의관임

 

해군 중장급이 되면 해군으로써 자신의 정의관을 내세울수 있는데 이게 캐릭터의 성격을 대변해줌

 

1부 시절 삼대장은 각각

 

아오키지 = 한껏 해이해진 정의

 

키자루 = 애매하게 가는 정의

 

 

아카이누 = 철저한 정의


라는 정의관을 가지고 있음  

 

(해군 원수인 센고쿠는 절대적 정의 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 정의관은 해군 전체를 관통하는 정의관으로 해군은 정의 해적은 악이라는 정의관임)

 

잘보면 한껏 해이해진 정의나 애매하게 가는 정의라는 말이 되게 미묘한 느낌으로 다가올수있는데

 

이건 아카이누의 정의관과 관련된 한 사건에 의한 영향임

 

바로 애니에스로비 에피소드의 로빈 과거 회상에서 나왔던 일임

 

과거 쿠잔(아오키지)는 해군으로써 유능한 중장임과 동시에 가프를 동경해서 대장직을 거절하고

 

가프를 따라 중장에서 자신의 정의관을 관철하려고 했음

 

이당시 쿠잔의 정의관은 "불타오르는 정의" 였다 

 

 

그러던중 로빈이 있었던 오하라를 향한 버스터콜에 투입되는데

 

거기서 해군중장인 거인 하그왈 D 사우로가 버스터콜을 막는걸 보고 저지하기위해 출동함

 

당시 사우로는 아는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오로성과 세계정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버스터콜을 저지중이었는데 쿠잔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밀려 저지당하게됨

 

이때만 해도 법을 어긴 학자들을 심판하는건 정의로운 일이라고 믿고있는 모습을 보여줌

 

그런데

 

당시 사카즈키(아카이누) 미친놈이 버스터콜 이전에 해군이 대피시킨 민간인선을 포격해서 몰살시켜버림

 

이유는 민간인선에 학자가 숨어있을수있기 때문에 민간인을 희생시켜서라고 악을 처단해야한다는 극단적인 생각 때문이었음

 

해군의 절대적인 정의를 추종하며 광신하는 철저한 정의 이게 아카이누의 정의관이었고

 

이걸 직관한 쿠잔은

 

그 모습에 크게 동요하여 자신의 불타오르는 정의관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줌

 

 

결국 극단적인 정의가 사람을 광기로 내몰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본 쿠잔은 정의관을 새로 고치게 되는데

 

 

그게 바로 "한껏 해이해진 정의"임 이 정의관은 정의 자체에 매몰되어 악을 단죄하는 정의가 지나쳐 스스로 악이되는 상황을 견제하고

 

정의를 행하는 자신 스스로를 검토하여 폭주하지 않기 위한 정의관을 함축한 문장이라고 볼수있음

 

이 사건 이후 아카이누가 대장이되었을때 아카이누를 견제하기 위해

 

가프를 추종해 중장으로 남으려던 아오키지도 같이 대장으로 올라가며 끊임없이 아카이누의 폭주를 경계했고

 

 

 

결국 정상결전 이후 해군 원수가 되고자 하는 아카이누의 앞을 무력으로라도 막기위해 둘은 결투를 벌이게 됨

 

 

그리고 그런 둘사이를 애매하게 타면서 최대한 정치적으로 자리를 지키는것이 키자루의 애매한 정의관이라고 볼수있지

 

느긋한 성격에 맞는 정의관이라고 생각함

 

이 삼대장은 모두가 자연계 능력자였고 얼음, 마그마, 빛이라는 자연 그자체의 힘으로 적을 멸하는 상징적인 존재들이었음

 

다시보면 누구보다 불타오르는 성격이지만 차가운 얼음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오키지

 

가장 느긋하고 천천히 일을 처리하지만 누구보다 빠른 빛 능력을 가지고 있는 키자루

 

악의 앞에서 가장 냉정하게 정의를 집행하지만 녹아버릴정도로 뜨거운 마그마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카이누

 

삼대장은 각각의 정의관과 상반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재미있는 부분이지

 

외모도 일본의 원로배우들을 모델로 한게 인상적이고

 

 

 

캐릭터 빌딩이 엄청나게 치밀한게 오다스러운 캐릭터 빌딩의 정수라고 할만할듯

 

 

 

 

그리고 정상결전 이후 2부가 시작되며 절대적 정의를 표방하던 센고쿠가 원수에서 은퇴한 뒤

 

아카이누가 원수직에 오르게 됨 결투에서 패배한 아오키지는 해군에서 나가게되지

 

이후 해군은 공석이 되어버린 2개자리의 대장직을 채울 인원을 찾다

 

중장으로 해군대장 후보였던 모모우사기와 차돈을 거르고

 

흰수염 사후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하기위해 세계징집이라는 초강수를 둠

 

이렇게 외부에서 들어온 두인물이 바로 

 

잇쇼 = 후지(보라) + 토라(호랑이)

 

 

??? = 로큐(초록) + 규(소)

 

 

이 두명임 이 새로 징집된 해군대장은 세계에서 각출한 인물로 해군 출신이 아니기에 

 

상당히 독특한 성격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이 성격과 가치관은 색의 혼합이라는 측면에서 기존 대장들의 정의관이 합친것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례로

 

잇쇼는 드레스로자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며 기존 해군답지 않은

 

사람을 지키는 해적들을 믿고 공경해주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줌

 

칠무해에게 피해를 입은 리쿠왕을 위해 대장으로써 해군을 대표해 사과하거나

 

 

해군의 체면을 운운하는 아카이누에게 해군 자체를 디스하는등 독자들에게는 기존 해군의 답답한점을 깨부수며 호감적인 면모를 보임 

 

 

 

그런데 동시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상황에서도 칠무해라는 제도를 폐지 하기위해

 

해적인 루피에게 배팅하는 저 세계속 인물들 입장에서는 이해안될 기이한 모습도 동시에 보여줌

 

 

 

즉 후지토라는 아오키지의 정의가 폭주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모습과 동시에

 

진실된 정의를 위해 희생을 불가피 하게 여기는 아카이누적 성향을 모두 보여줌

 

파랑과 빨강이 섞인 보라색과 어울리는 모습이지

 

또한 능력도 기존 자연계 능력을 쓰던 대장이 아닌 초인계로 중력을 다루는 능력자이기도함

 

민중과 정의의 억압을 싫어한 잇쇼의 성격과는 상반된 능력이지

 

스포일러로 나온 로쿠규가 동물계 식물 능력자로 나온이상

 

자연계 + 동물계 + 초인계 대장 구성이 된것도 재미있고

 

 

다만 후지토라 역시 일본 원로배우의 모습을 따온건 대장으로써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음

 

 

 

 

아무튼 이런 해군대장들의 정의관에 입각한 로쿠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초록은  노랑(애매하게 가는 정의) + 파랑(한껏 해이해진 정의)의 합성색이며

 

따라서 로쿠규의 정의관을 추론해 보면 한껏 해이해진 채로 애매하게 가는 정의관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될꺼같음 

 

해석 하자면 해군 자체의 정의를 스스로 견제하면서 동시에 해군의 변화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을꺼 같다고 봄

 

능력이 식물계 능력자인걸 보면 성격은 식물의 뿌리내리는 성향과는 반대로 상당히 자유로울꺼 같기도함 

 

디자인적인 모델은

 

현지에서는 기존 삼대장과 비슷한 시기의 배우인 하라다 요시오가 아닐까 추측중이라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원피스의 광팬인

 

기무라 타쿠야가 아닐까 싶음

 

아무튼 이렇게 되면 세계징집으로 끌려온 두 대장이 모두 기존

 

센고쿠의 절대적 정의라는 신념을 철저히 배제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이것도 상당히 흥미롭지 루피가 해적왕이 되는것이 단순히 루피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세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이 될거라는 떡밥이 계속해서 풀리는 와중에

 

정의를 상징하는 해군대장들이 점점 세계정부를 의심하는 상황은 

 

이야기가 결말을 향해 가고있는거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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