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업체 고르는 나노팁

2022. 6. 4. 12:52
728x170

업자가 알려주는 인테리어 사기꾼들 고르는 가장 쉬운 꿀팁! 

 

 

한샘 때문에 인테리어 업자들 다 사기꾼으로 몰려서 짜증나네.

 

본인은 무려 6년 전에 한샘이 왜 사기꾼인지를 뽐뿌에 글을 써서 알렸던 사람이며,

저런 프렌차이즈를 표방한 사기꾼들 때문에 내 밥벌이가 무시 당하는 꼴이 너무 싫어서 글을 쓴다.

 

참고로 본인은 4년제 건축과 나와서 실내건축으로 십몇년째 밥 벌어먹고 있고, 건설인협회 등록해서 회비 매년 꼬박꼬박 내고 있으며,

1군 업체부터 3군 업체까지 심지어 작은 건설사부터 1인 사업장까지 다양하게 다녀봤다.

(원래 이 바닥이 이직이 심한데다 내가 병신이라 참을성이 부족해서 이직이 잦았다.)

 

본론 시작하기 전에 밑에 사이트는 폰으로 보면 불편하다.

(스마트폰 모드 지원 안함)

 

밑에 사이트 접속할 때는 PC로 해라.

 

http://www.kosca.or.kr/KS/KS020101.asp?area=00

 

이 사이트 접속해서 업종을 실내건축으로 설정하고 업체명 검색해서 뜨면 그 업체는 최소한 "전문건설협회"에 가입한 "인테리어 업체"이다.

 

저 업체들이 다 정직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법적인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업체란 뜻이다.

 

 

 

 

근데 소개 받고 그래서 저기 가입 안된 업체를 어쩔 수 없이 써야 된다?

 

법적으로 잔금 중 일부는 준공 후 1년 이후에 줘도 된다. (10% 이내에서 계약서에 작성해야됨)

 

10% 안주면 되지.

 

 

문제는 10%가 작은 돈이 아닌지라 그걸 미리 받아야 먹고 사니까 "하자보증이행증권"이란 걸 끊어서 미리 받아내는거고,

 

만약에 업체가 부도 혹은 배째라고 할 경우 그 금액을 하자보증이행증권을 끊은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문제는 위 사이트에서 검색 안되면 거의 보험 가입 불가(가능하기는 하다더라) 

하자보증이행증권 발행 불가인 업체니까 절대로 잔금 다 주면 안된다. (당연히 하자비용이 10% 넘을꺼 같으면 절대 주면 안되는거고)

 

사기 안당하는 법 존나 쉽지?

 

 

실내건축면허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다.

 

그냥 저 사이트에서 검색 안되면 쓰지 말거나 1년 뒤에 잔금 혹은 하자보증이행증권 꼭 받아라.

 

 

 

참고로 혹시라도 이 글은 타 사이트에 안퍼갔으면 좋겠다.

내가 건 링크 전문건설인협회 사이트가 일일 허용용량이 작아서 사람 몰리면 사이트 다운 된다.

 

너만 알고 너만 봐라.

 

PS. 한샘 같이 프렌차이즈는 어떻게 거르냐고?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4169040

 

내가 무려 6년 전에 한샘 분석한 글이다.

 

가서 보고 공부해라. 최소한 니 돈 몇천만원 써서 인테리어할꺼면 그 정도는 공부해야 사기 안당하는거 아니냐?

 

남이 떠먹여주기만을 바라면 무조건 사기 당한다.

 

 

 

 

 

나는 2년 전에 3천정도 들여서 인테리어 했었고 결과적으로 대대대만족함.

 

근데 커뮤 돌아다니다보면 "인테리어 업체는 싹 다 사기다.." "인테리어 업체는 뭘 골라도 x된다"

뭐 이런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솔찍히 인테리어 대만족한 내 입장에선 갸우뚱했는데

이게 어떻게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느냐에 따라서 평이 싹 갈릴 수 밖에 없는거 같긴 함....

 

그래서 인테리어 업체를 어떻게 고르는지 약간의 팁 알려줌

(뭐 어느정도는 이미 널리 알려진 팁임)

 

1. 지역 카페/커뮤에서 대략 5개 업체로 추려라

지역 맘카페든 부동산카페든 상관 없음...해당 지역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카페/커뮤 뒤져서 괜춘한 인테리어 업체들 5개 내외로 고름

물론 바이럴도 있겠으나....좋은 인테리어 업체 역시 어떤 카페/커뮤든 공통적으로 칭찬이 나올 수 밖에 없음

바이럴들은 뒷 단계에서 거를 수 있으니 걱정 말고 5개 내외로 추리면 됨

지역 범위는 살짝 넓게 잡아도 되고.

예를 들어 나는 동탄 살고 있지만 인테리어 업체는 병점에 있는 업체에서 했음.

 

2. 너무 저렴한 업체는 뺴라

1단계에서 선정한 인테리어 업체를 모두 방문해서 견적서 달라고 하고 설명 들어보고 제일 싼 업체는 거르면 됨.

물론 집을 방문하고 실측하고 이러지 않으면 아주 정확하게 견적이 뽑히지는 않는것도 맞다만

한국이 좋은게 다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기 때문에 어느 아파트 몇동 몇평짜리 하면 대략 견적은 나옴.

무튼 견적 보고 제일 싼 업체는 걍 빼면 됨.

 

3. 왠만하면 오래된 업장에서 해라

아무래도 삐까뻔쩍하게 이쁘게 해놓은 곳이 눈이 가겠다만...그런 곳은 전국구로 유명한 곳이 아니면 비추.

가게 오픈에 소모된 비용들 채우려면, 업체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공사 비용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나는 8년정도 된 업장에서 했는데....개업한지 1~2년된 쌔 업체는 왠만하면 피한다.

 

4. 예약 많은 곳으로

우리같은 개붕이들이나 인테리어 업체에 사기당하지

지역 연고 있고 인맥 좋은 아줌마 아저씨들은 좋은 인테리어집을 잘 알고 그쪽으로 몰리기 때문에

인기 있는 곳은 몇 달씩 예약이 밀려있음

그래서 나도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3달 뒤에 인테리어 시작할 수 있었는데.

만약 당장 다음주에도 가능한 곳이다? 그럼 피하는게 좋음

 

5. 선수금은 절반 이하인 곳으로

사실 5번이 제일 중요함, 선수금은 무조건 낮을 수록 좋음.

그래야 혹시 모를 사고가 터졌을 때 협상하기도 좋고, 사장 입장에서도 선수금이 낮을수록 공사에 임하는 태도가 좋을 수 밖에 없지.

괜히 컴플레인 나오고 해서 나중에 돈받을 때 시끄러워지면 본인도 힘드니까.

화장실 들어갈때 나갈때 마음 다르다는거 인테리어에도 똑같음.

내가 했던 업체에서는 선수금을 10%만 요구했었음

그래서 처음에 선수금으로 대충 300 주고 나머지 2700정도는 무려 공사 끝나고 하자 다 확인하고 1주일 뒤에 드렸고

대충 궁예질 해보자면....그 사장님은 "어차피 너는 나의 인테리어 공사에 만족할텐데 선수금이 중요하겠냐" 이런 태도

 

요약하자면

지역 커뮤에서 좋은 얘기가 많이 들리는 5개정도 업체로 후보를 추리고

너무 저렴한 곳은 빼고 왠만하면 선수금은 적게 요구하고, 오래되고 예약 많은 업장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된다.

 

사실 이런 곳에서는 사기당하기도 어렵지 않을까.....ㅎㅎ

 
그리드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