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얘기하는 관광객의 흔한 실수들

2022. 4.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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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람들은 런던의 왕실 근위대가 움직이지도 못 하는 바보 같은 모자를 쓴 남자일 뿐이라고 생각함
 
걔넨 잘못 건드리면 널 줘팰 수도 있는 군인이야
 
 
 
 



 
영국
관광객은 주로 런던을 방문하는데 영국은 콘월(Cornwall), 데본(Devon), 도싯(Dorset) 등등 같은 멋진 해변이 있고 영국 해변에서 보내는 휴가는 독특한 매력이 있음
스코틀랜드(Scotland)랑 웨일스(Wales)도 있고
영국의 북부엔 많은 게 있어 (성, 호수, 역사 등등)
 
관광객 여러분, 북쪽을 지나치지 마세요
북부는 기억합니다(The North remembers)
 
 
 
 



 
독일
2차 세계대전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히틀러 경례를 하거나 나치 농담하면 👉 체포될 수도 있음
일요일마다 상점에 가기 👉 불가능 (독일은 일요일에 거의 모든 상점이 닫음)
자전거 도로에 서 있으면 👉 진지하게 거기 서 있으면 대놓고 미움 받음
 
(댓글에 네덜란드도 자전거 도로에 서 있으면 온갖 질병을 기원하는 욕 세례를 받는대)
 
 
 
 



 
미국
우리 동네, 텍사스 오스틴을 말해볼게
 
여기 관광객들의 가장 흔한 실수는 프랭클린 바베큐(Franklin's BBQ, 텍사스 바베큐 맛집)에 반나절을 낭비하는 것
거기 브리스킷이 맛있긴 한데, "오스틴에서 휴가의 반나절을 웨이팅하면서 보내기"엔 그닥이지
하루종일 기다릴 필요 없고 괜찮거나 더 낫기도 한 브리스킷이 있는 바베큐 가게들이 넘쳐나
 
 
 
 



 
미국
사람들은 한 번으로 아주 많은 걸 보길 기대하며 미국에 옴
만약에 아주 순조로운 항공편에 수천불을 쏟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자유의 여신상, 그랜드 캐년, 알라모 요새, 할리우드와 요세미티 계곡을 일주일 안에 볼 수 없을 거임
큰 나라니까, 몇 개의 주만 골라서 집중하길
 
(호주도 그렇대)
 
 
 
 



 
모로코
마라케시(Marrakesh)에 가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호텔을 예약하는데, 호텔이나 호스텔보다는 *리아드에 가야 해
*정원을 중심으로 지어진 모로코 전통 가옥
리아드는 여기에서의 경험에 큰 부분을 차지할 거고 독특하고 접대도 기가 막힘
 
(쉐어룸은 1박에 35~50파운드, 집 한 채를 빌리는 건 250파운드 이상)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궁서체)
난 평생 뉴질랜드에 살았는데 여긴 햇빛이 미친듯이 쎔
호주에서 혈육 친구가 놀러 와서 해변에 가려고 할 때 엄마가 모두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라고 했거든
근데 아주 잘 태운(tan) 혈육의 호주 친구가 "난 안 타니까 ㄱㅊ(burn)" 하길래 엄마가 여기 햇빛은 호주랑 다르다고 했지
긍까 걔가 사실 호주가 더 더우니까 괜찮다대? 그래서 강요는 안 하고 해변에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혈육 친구는 아주 바삭하게 탔음 내가 그런 화상은 본 적이 없다
알로에 베라를 그렇게 많이 쓰는 놈은 첨 봤다고
항상 현지인이 하는 말을 기억해, 그들은 자기들이 뭔 말을 하는지 잘 아니까ㅇㅇ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생활비가 얼마나 비싼지 과소평가하는 것
관광객들이 맥주 두 잔 가격 보고 턱이 빠지는 걸 본 적 있음
 
 
 
 



 
호주
호주의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것. 브리즈번~케언즈는 당일치기 불가능, 1박 2일 운전이나 마찬가지고 심지어 시드니도 12시간 걸리는 거리
 
뉴질랜드도 마찬가지. 다들 일주일 안에 나라를 다 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 돼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여기가 얼마나 비싼지, 특히 외식이 얼마나 비싼지를 모름
레스토랑에 가잖아? 모든 곳에서 앙트레가 30~50불 예상
아이슬란드식 핫도그 같은 저렴한 길거리 음식이나 요리가 가능한 숙박 시설을 찾는 게...
 
 
 
 



 
프랑스
파리에서 관광객들은 늘 관광 명소 주변에서 식사를 하는 거에 빠져들어
그 일대 식당은 비싸고 평범하고 "관광객이 보기엔 전통적인 프랑스 음식"인 걸 팔지
만약에 파리에 간다면 루브르, 노트르 담, 에펠탑, 샹젤리제 같은 주요 관광지 일대 식당은 피해줘
대신 현지인들이 가서 먹는 9, 10, 11, 19 또는 20 구역의 아기자기한 식당을 찾아봐
 
 
 
 



 
일본
관광객들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통화하던데 일본에선 겁나 눈에 띄는 행동임
보통 큰 소리로 떠들거나 음악이나 폰 게임으로 남을 방해 안 하려고 하거든
말을 해야 하면 낮은 목소리로 하셈
 
 
 
 



 
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수도인 타이페이나 서해안쪽을 가던데 마법 같은 곳은 동쪽에 있음
이란(Yilan)은 타이페이의 모든 매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폭포와 산이 있지만 적은 비용이 드는 곳임
하이킹을 즐긴다면 화롄은 타로코 협곡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고
무엇보다도 대만의 대중교통은 타이페이 외의 독특한 여행지를 쉽게 볼 수 있게 해줌
 
 
 
 



 
미국
외국인들은 종종 미국이 얼마나 큰지를 이해를 못해
아부지 친구가 여기서 휴가를 보낸다면서 여행 계획을 알려주던데
뉴욕에서 플로리다, 캘리포니아까지 운전으로 국토 횡단을 하고 싶댔어
5일 만에 말이야
 
 
 
 



 
현지 언어로 "실례지만 영어 할 줄 아세요?"를 배워 놓지 않는 것이 실수
난 그걸 써서 다녔는데 다들 그거 때문에 더 친절해졌어
기본적으로,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대화를 시작할 수도 있고, "나는 영어를 할 줄 알고 이건 멋진 언어니까 같이 해요"라고 운을 띄울 수도 있지
사람들은 자기가 먼저 무례 했다는 걸 모른 채 현지인이 무례하다고들 말해
핀란드에서 저랬을 때 대답은 늘 "여기선 모두가 영어를 쓴다"는 거였고 내가 무례를 범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하면 사람들은 날 돕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음
 
 
 
 



 
이탈리아
여기선 관광객만 커피를 테이크 아웃 주문함 이탈리아인은 바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심
드립 커피로 가득 찬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현지인을 볼 수 없을 걸
동네 카페의 테이크 아웃 컵은 말할 것도 없고
아 여긴 프라푸치노가 없어
 
 
 
 



 
그리스
관광객은 택시 운전사를 신뢰해
 
그리스에선 절대 믿지 마, 그건 바가지 씌워 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차를 빌려 보거나 최소 현지인들에게 미리 일반적인 가격을 물어봐
 
 
 
 



 
미국
하와이에서 관광객들은 수영에 무지할 수 있어
"항상" 해변 상태를 확인하고 존중하고 바다의 힘을 과소 평가하지 말길
 
 
 
 



 
프랑스
프랑스에서 누군가에게 말을 걸 땐 인사부터 해야 하는데 "Bonjour"라고 하지 않으면 무례하다고 여겨질 수 있어
 
 
 
 



 
포르투갈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앉았을 때 웨이터는 빵이나 올리브나 간식거리를 갖다줄 거란 말이지
난 항상 관광객들이 "공짜"처럼 보이는 음식을 먹어서 계산 해야 할 때 화가 나는 걸 보거든
근데 그게 여기 방식이라서...
만약에 건들지 않으면 웨이터가 마치 없었던 것처럼 그걸 치울 거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A에서 B로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과소평가 한다. 여기 교통 체증은 끔찍해서 어디든 운전하려면 30분~1시간 정도 여유롭게 생각해야 함
 
 
 
 



 
오스트리아
관광객은 우리 중 누구라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봤을 거라고 추측하는데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대부분의 오스트리아인은 그걸 들어본 적도 없어
또 카페 센트럴(비엔나 3대 카페 중 하나)은 특별한 건 없으니까 들어가려고 몇 시간 기다릴 필요도 없음
히틀러 흉내 내지 마, 체포 당하거나 벌금이야
정확히 말하면 관광객들이 대부분 독일에서 그러는데 거기서도 불법이야
 
((괜찮은 자허토르테(Sachertorte, 초코 케이크)를 원한다면 자허 호텔(Hotel Sacher) 말고 다른 곳 가보라고 했다가 이제 자허 호텔에 훌륭한 자허토르테 있으니까 신경 쓰지 말래 자허 호텔 가라고 수정함))
 
 
 
 



 
호주 : 시드니와 퍼스 사이를 당일치기로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야
홍콩 : 태국 같은 저렴한 남아시아 여행지라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야
 
 
 
 



 
캐나다
여름 중순에 겨울 옷 챙기기. 일부 사람들은 남부 캐나다가 7월에 따뜻해지는 걸 모르는 듯 (25~35도)
 
 
 
 



 
스페인
오후 내내 쇼핑하려고 하는 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점들이 문을 닫는 일이 흔함 (시에스타라고 하는데 스페인인을 위한 프라임 런치 타임임)
아침에 쇼핑을 끝내거나 다시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리셈
 
 
 
 



 
태국
현지 문화를 모르는 사람이 종종 신발을 벗지 않고 누군가의 집에 들어갈 때가 있음
태국의 대부분은(그리고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게 관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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