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동이들.... 나는 어제 새벽에 카카오페이 보안이 뚫려서 전재산을 날린 김우동이라고 해...^^
본론에 앞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확대된 만큼 이런 위험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왔고
다들 핸드폰을 분실하면 ~~페이 관련된 것들부터 모두 중지하길 바랄게!!!!!!!!!!!!!! (맨 밑에 요약 있음)
※ 사건 발생 과정 ※
1. 나 우동은 22.1.4. 화 오후 10:10 경 회사를 퇴근하고 나오는 도중 버스 시간이 임박했다는 것을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뜀
2. 약 120m 를 달린 후 무선이어폰 연결이 끊기는 것을 계기로 핸드폰이 없다는 것을 확인함
3. 얼마되지 않은 시간과 거리이기에 30-40분 동안 주변을 뒤졌지만 핸드폰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감
4. 22.1.5. 오전 11시 경 지인에게 공기계를 받고 유심을 꽂아 개통함
5. ####지난 새벽(22.1.5.) 00:17 ~ 00:51 동안 7번의 카카오페이 충전(580만원)과 24건의 이체내역(약577만원)을 확인함####
6. 카카오페이 금융고객센터 1833-7483으로 전화하였더니 수사기관에 신고부터 하라 함.
- 거래내역서를 가져가야 신고 접수가 됨을 인지하고 1833-7483에 전화하였지만 해당 민원은 1644-7405로 전화해야 한다 함
- 1644-7405로 전화하였더니 거래 정지가 풀려야 한다고 하여 다시 1833-7483에 전화하고 또 다시 1644-7405로 전화하고 총 14번의 통화를 함
- 거래내역서 발급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을뿐더러 해당 전화 시에도, 거래를 푸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말과 수사기관에 가라는 말만 반복함
-> 거래내역서를 뽑기 위해 거래정지를 푸는 것과 수사기관에 그 거래내역서를 가져가기 위해 하는 것이라 수차례 말함
- 이런 말을 반복하는 상황 동안 내 피해에 대한 말은 일절 안내가 없었음
7.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동안, 네이버페이에서도 충전이 된 사실을 알았음
8. 네이버페이는 이상감지시스템으로 인출이 불가하게 막아두었고 다행히 190만원이 포인트로 남아있어 이 돈은 지킬 수 있었음
9. 이상감지로 인하여 인출이 막혀 네이버페이 고객센터로 전화했고 다시 전화를 준다는 말 이후 30분 뒤에 전화가 옴
10. 네이버페이 측에서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이후 거래, 피해액에 관하여 자세히 물어보았고 추후 보안을 위해 내가 해야할일을 문자로 날려줌 / 또한 가해자가 어떤 식으로 돈을 인출하려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함 (자동로그인이 되어있기에 결제 비밀번호를 바꿨다 함. 카카오페이에서도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추측 중)
※ 하고 싶은 말 ※
1. 핸드폰을 분실한 것은 당연히 내 잘못이 맞음.(범죄자놈이 당연 가장 잘못) 하지만 핸드폰을 분실했다는 이유로 내 전재산을 날리는 것이 맞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
- 글쓴이는 사회 초년생으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가계 자금을 대는 중이었음. 한도 끝까지 충전을 하여 이체한 것으로 전재산을 날린 것뿐만 아니라 빚만 늘어남
2. 누구는 막았지만 누구는 못 막는다?
- 못 막았던 쪽의 보안의 문제는 아닐까, 피해자가 나로 끝날까??
3. 대처의 미흡함
- 나는 상황이 어떻게 됐든 피해자임. 상황 안내와 해결책 없이 전화연결만 어려운 곳. 손이 덜덜 떨리고 미칠 것 같은데 이렇게 전화 연결 안 되고 어떤 안내도 없으니까 사람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음
4. 간편결제의 양면성
- 다들 폰 분실하면 나처럼 되지 말고 꼭꼭 분실신고 바로 하자!!!!!
※ 요약 ※
1. 폰 분실 후 카카오페이 보안 뚫림 -> 습득한 사람이 결제 비밀번호를 임의 변경하여(추정/ 이 방법이 아니라면 본인명의계좌를 등록하여 빠른송금으로 간편비번없이 보냈을 것 같음. 이 또한 추정-수정사항) 본인 계좌로 30분 동안 총 24회 이체(약 577만원)
2. 네이버페이는 이상감지시스템 작동하여 포인트로 지킴 -> 인출 완료하여 190만원은 지킴
3. 카카오페이에서는 이상감지시스템 작동이 안 되었을뿐더러, 상황 안내와 피해에 대한 이야기 일절 없음
4. 간편결제시스템 보안 등 재확인 꼭 해보기
5. 다들 폰 절대 분실하지 말고, 혹시 분실한다면 ~~페이 관련된 것들부터 분실신고 바.로.하.기!!!!!!!!!!!!!!!!!!!
### 두 회사 다 아무 관련없음!!!!!!!!!!!!!!!!! 주식도 없음!!! 관련 있으면 혀깨물고 죽을 수 있음 ###
카카오페이 거래내역서도 추가 (송금,국민,조: 범인 / 충전,신한,김: 나)
: 18번~62번 거래 내역(총 45번 거래 발생)
: 7번의 충전 건, 24번의 송금 건, 14번의 수수료 건 발생
자신을 사회초년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 A씨는 “지난 4일 퇴근길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A씨는 “30~40분 동안 주변을 뒤졌지만 휴대전화를 결국 찾지 못하고 집으로 왔다”며 “다음날 오전 지인에게 공기계를 받고 유심을 꽂았는데 이날 새벽 7차례에 걸쳐 카카오페이 580만원이 충전된 것과 약 577만원이 이체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페이 금융고객센터로 전화했더니 수사기관에 신고부터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수사 기관에 연락했지만 신고 접수를 위해선 거래정지해제 및 거래내역서 발급 등 카카오페이 측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A씨는 “카카오페이와 총 14번의 전화를 하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 측은 거래내역서 발급 문제도 제대로 해결해주지 않았다”며 “거래정지를 해제하는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내 피해에 대한 안내 등은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의 대응에서도 차이가 확연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네이버페이는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인출이 불가능하게 막아뒀고, 다행히 190만원이 포인트로 남아 있어 이 돈은 지킬 수 있었다”며 “네이버페이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이후 거래, 피해액에 관해 자세히 물어봤고 추후 보안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까지 문자로 알려줬다. 또 습득자가 어떤 식으로 돈을 인출하려 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고 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분실한 건 당연히 내 잘못이 맞지만,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이유로 전 재산을 날리는 게 맞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며 “플랫폼 차원의 적절한 안내도 없고 전화 연결까지 어려워 피해자인 상황에서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 측은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새로 바뀐 금융안심센터 직원이 실수한 탓에 차단이 해제돼 거래가 진행됐다”며 “현재 카카오페이 금융소비자팀에서 전자금융통신사기 선보상 대상으로 확인돼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마어마한 실수 ㄷㄷㄷ
저 직원 구상권 맞겠지?
'트렌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짝 소름 돋는 당근 후기..ㄷㄷ (0) | 2022.01.07 |
---|---|
카놀라유 뜻 (0) | 2022.01.07 |
외국 네티즌들이 찍은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장소들 (0) | 2022.01.07 |
지민 누웨마루 거리 방탄 지민이 제주도 여행가서 찍어 올린 사진 한장의 파급효과 (0) | 2022.01.07 |
기후재앙은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해야 한다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