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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아트 직군임

다 아는 3N회사는 안가봤고 대신 지인중에 다니는 사람은 많아서 줏어들은건 좀 됨.

 

 

1. 업계 전체가 고령화 되는 중인 듯.

나 신입때만해도 회사에 사원 대리는 20대가 많았는데, 점점 연령이 높아져서 30대가 제일 많고 20대가 별로 없음. 게임 개발이라는 일 자체가 20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에서 벗어나는 중인 듯. 하기야 요즘 애들이면 게임을 개발할게 아니라 스트리머나 유튜버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함.

 

2. 부동산 폭등에 절망하는 정도가 큼

다들 그렇지만 특히나 이쪽 일을 계속 하려면 절대 서울을 벗어날 수가 없음. 직장이 진짜 서울 아니면 판교 이원화 되어있어서 수도권을 벗어난다는 선택지는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

 

3. 이젠 인센티브도 시큰둥함

집값이 몇 억씩 올랐는데 어디가면 연봉 더 준다더라 어디에서 인센 얼마줬다더라 그런게 되게 화제였는데 요즘은 그런갑다 하고 넘어감. 신경을 아예 안 쓰는건 아닌데 예전만큼 대단한 뉴스가 아님. 다들 주식 코인에 매달리는 건 똑같음. 아 오딘 개발한 회사 파트장인가 팀장급은 인센 30억인가 받았다고 들었는데 카더라니까 그냥 믿거나 말거나

 

4. 요즘은 다들 스톡옵션 노림

오딘처럼 한방에 빡 떠서 스톡옵션으로 십수억 땡기는거 노리는 사람이 많아짐. 사실 게임업계는(아마 다른 IT쪽도 비슷할텐데) 원래도 이직이 잦기는 하지만, 좋은 회사에 취업하면 거기 눌러앉는 경향이 다른데보다 훨씬 약한 편이기도 함. 스타트업에도 3N출신 널렸음. 사실 나도 이직할려다 대표님이 "니 인생에서 세금 최고로 많이 내보는 경험 해보지 않을려?" 라며 꼬셔서....

 

요 정도 인데 쓰고보니 요즘은 어딜가나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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