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에서 아프간인들 한국공군기에 타는 전과정
391명중 100명정도는 5세 이하 아동이라고
다른 나라와 달리 이번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현지인의 수송률은 사실상 100%였다. 자력으로 공항으로 도착하라는 기존 방식과 달리 버스를 대절해 이들이 공항까지 데려왔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가 한국으로 이송하려고 했던 이들은 427명이었다. 그러나 36명은 국내 잔류나 3국행을 선택했다. 자발적인 의사로 한국행을 포기한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100% 구출에 성공한 셈이다.
이들은 우리 대사관, 코이카 한국 병원, 직업훈련원 등에서 우리와 함께 일한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이다. 21가구, 81명은 대사관에서 일했고, 35가구, 199명은 코이카 한국병원에서 근무한 사람들이다. 이외 직업훈련원에서 근무한 이들이 14가구, 74명, 지방재건팀(PRT)에서 근무한 이들이 5가구, 33명, 코이카에서 근무한 이들이 1가구 4명으로 분류됐다.
이는 다른 나라의 현지인 구출 결과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 역시 당초 계획했던 427명을 모두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다른 나라의 경우, 자국과 함께 일한 현지인 구출작전을 진행했지만, 공항까지 오는 것은 ‘자력’에 맡겨놓았기 때문에 사실상 공항까지 도착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카불 곳곳에 탈레반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피란민이 몰려 공항 진입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 독일 정부는 지난 17일 수천 명을 공수할 계획으로 항공기를 보냈지만, 혼란 상태에서 겨우 7명만 탑승한 채 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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