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검찰찰청 보이스 피싱 근황

방금 개인번호로 전화가 와서 대검찰청이니까 등기 잘 받으라는 말 하더라

 

? 근데 무슨 등기요? 못받음 이라고 하니까 내용알려줌 하면서 주소를 알려주더라고

 

저기 들어가서 로그인 하기전에 아무거나 치고 들어가지나 했더니 안들어가지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똥줄 타기 시작함

 

그래서 개인정보 넣어서 들어가봤는데 왠걸

 

성매매 불법자금으로 내 통장이 사용 됐다는거야

 

그러면서 사건번호 다 나오게 캡쳐 하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했지

 

 

그리고 다음 눌러 보래서 눌렀더니 

 

아래처럼 구속영장 발부 되었으니 참고인 조사 받으라고 하면서 막 쪼는데 순간 

 

아 ㅅㅂ... 이러다 진짜 범죄자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러면서 아래 처럼 입출금기록을 보라고 하면서 불법자금 2300만원이 사용 되었으니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한다 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통화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봤지

 

통화녹취로 조사를 해야한다는거야 

 

살짝 의문 들었는데 그려려니 하고 계속 했단 말야

 

물어보는 내용은 국민은행에서 근무한 김용식이라는 사람을 아냐

 

내가 은행에서 근무를 한적이 없는데 뭔소리냐 모른다 했고

 

그럼 2019년에 우리은행 광명에서 통장 개설 한적있냐 

 

없다 우리은행 쓴적 한번도 없다 라고 했고

 

그 뒤에 그런말을 하더라고 

 

본인의 명의로 불법자금에 활용 한 내역이 있으니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현재 이용하는 통장이랑 잔액을 말하라는 거야 

 

그래서 왜 말해야 하냐 라고 하니까 본인의 통장의 잔액이 갑자기 불어나면 불법자금유통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압류 될 가능성 있으니

 

대략적으로 알려달란 말 하더라고 그대신 계좌번호나 비밀번호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말고 은행과 잔액만 말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말했지ㅠ...

 

 

 

멍청하게 말이야... 

다 말하고 마지막에 검사님이 전화 올수도 있다 라면서 마무리 됐거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한게 등기로 준다는데 왜 조사를 여기서 하지?

 

왜 잔액을 물어보지?

 

저 등기 받으라는것도 우체부 기사님이 말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법원 콜센터 전화해서 사건번호 조회를 해봤어

 

해보니까 2022 '조사' 라는 사건번호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리고 상담사님이 이거 보이스피싱 맞는것 같으니 선생님께서 118로 전화해서 개인정보 유출 되었으니 대책에 대해 물어보시라 라고 하더라고

 

대책은 여기

 

 

물론 지금 조치를 다 하고 난 다음에 글을 쓰는건데 

소중한 점심시간을뺏긴 직장인의 마음으로 화나서 글을 씀

 

 

 

 

3줄 요약

1. 대검찰청에서 본인명의로 대.포통장이 활용되어 검찰조사 받으라함

2. 의심했지만 가드 풀리고 개인정보 털림

3. 법원 콜센터 전화해보니 보이스 피싱 맞고 개인정보 유출 대비 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