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대단한 천문학적 발견 나옴

2022. 8. 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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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은 빛마저 탈출하지 못하는 중력을 가진 천체이지만, 항상 어두컴컴한건 아니다. 블랙홀 주변의 강착원반이나 강력한 x선 분사, 혹은 블랙홀과 다른 천체와의 충돌 증거를 보고 블랙홀을 관측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약 16만 광년 밖 VFTS 243 쌍성계 상상도. 오른쪽 검은 원이 블랙홀 우리 은하 옆 대마젤란은하(LMC)에서 주변 천체와 작용이 없는 '잠자는' 항성급 블랙홀이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의 마리-퀴리 펠로인 토머 셰나르 박사는 지구에서 약 16만 광년 떨어진 타란툴라 성운의 쌍성계 'VFTS 243'에서 항성급 휴면 블랙홀을 발견한 결과를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했다. '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은 아무것도, 혹은 관측을 못할 정도로 미약한 에너지만 방출하는 '휴면 상태'의 블랙홀이다. 이 블랙홀은 '새로 발견된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최소 9배이며 태양 질량의 25배에 달하는 뜨겁고 푸른 별을 공전하고 있다.' 고 한다. 

 

 

 

 

여기서 파생된  재밌는 이야기

 

 

 

1. 우주에는 관측이 힘든 블랙홀이 조오온나 많을, 어쩌면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처럼 주변에 질량이 큰 천체가 있어 유추라도 가능하면 다행인데, 그냥 공허 한가운데 블랙홀이 있고 거길 탐사선이 지나간다면? 

 

 

 

 

 

2. 지금까지 우리는 교과서에서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후 중성자 별이나 불랙홀이 된다고 배웠다. 그런데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과 달리 항성급 블랙홀은 대형 별이 진화 마지막 단계에서 초신성으로 폭발하며 형성하는데, VFTS 243의 블랙홀은 태양질량의 20배에 달하는 대형별이 대부분의 물질을 날려 보내고 폭발 없이 붕괴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반 별과의 궤도가 거의 완벽한 원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폭발이 없었다는 증거로 제시됐다' 

 

즉 교과서가 곧 바뀔거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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