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으로 잘못 알려진 음식 꿀타래

2022. 7. 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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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속촌 같은 관광지에서 자주볼 수 있는 이 음식은 대중들한테 한국 전통 한과나 궁중요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통음식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이 꿀타래는 그 어떤 문헌에서도 존재를 찾아볼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음식은 애시당초 우리나라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꿀타래의 근원은 튀르키예(터키)의 솜사탕이라고  할 수있는 파슈마니에이다. 1800년대 무렵의 오스만제국에서 만들어진 과자로 이름의 뜻은 페르시아어로 양털이라는 뜻이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실덩이의 모습을한 설탕덩어리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게 신장이랑 위구르를 거쳐 중국으로 오면서 한번의 변화를 겪게된다.

 

그냥 솜사탕에 불과한 터키의 파슈마니에 속에다가 땅콩과 참깨 같은 소를 넣어서 둘둘 만것이다.

 

이것이 용의 수염을 한 설탕이라해서 용수당이란 이름으로 중국전역에 퍼졌고 이것은 중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비록 문화대혁명 시절  홍위병의 깽판으로 명맥이 끊어질 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이 용수당은 1990년대에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에 한국이 이 용수당을 특허받아 꿀타래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용수당이 마치 한국 고유의 음식인것 마냥 대대적인 과장광고 및 허위광고를 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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