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툰의 질적하락이 말이 많은데 내가 진짜 감명깊게 봤던 웹툰들 몇개 남겨본다
1. 싸우자 귀신아
임인스의 대표작 중 하나 임인스 작품의 특징이 처음엔 개그물로 가면서 편하게 접근시키다가 어느순간 스토리를 시리어스하게 빼면서 몰입시킴
사진에 올라온 벚꽃편이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 처음으로 웹툰보고 눈물 짜봄
사실 이거말고 용의전사 최창식이나 싸우자 귀신아 마지막인 라크리모사도 있었는데 작가가 은퇴해버려서 참 너무 안타까움
2. 질풍기획
싸귀보고 즙짰다면 이건 진짜 대성통곡할정도로 웃었던 얼마안된 웹툰 중 하나 광고기획 만든다는 양반들이 쓸데없이 역동적임
이것도 생각보다 유명한 짤 많이 나온 웹툰으로 기억함
3.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
미티 작가의 히트작 중 하나이며 후에 나올 여러작품들의 주된 평가가 결국 남엘만 자기복제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을정도
여기도 싸귀랑 비슷하게 처음엔 개그물로 가다가 스토리가 시리어스하게 빠지는 타입 근데 미티 작가자체가 시작 컨셉이 진짜
재밌게 잡음 그래서 용두사미란 말도 많이 듣는 편 난 남엘만 진짜 재밌게 봤음 꽤 장기연재작이기도 하고
4.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글고는 학교, 학생, 선생의 교육쪽에 관한 풍자가 있었다면 천리마마트는 사회 전반적인 풍자가 자주 나오는 작품 김규삼의 작품이 히트하고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진짜 어줍잖은 훈육이 아닌 진짜 모두 그렇게 여기는걸 재미있게 시원하게 풀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개그코드도 나랑 잘맞아서 정글고 이후로 재밌게 본 작품
5. 선천적 얼간이들
내 인생 최고의 웹툰 뽑으라 하면 난 주저없이 이거고름 본인과 자기 주변 사람들간의 에피소드들로 만든 웹툰으로 처음엔 좀 기괴하게 생긴
캐릭터들 때문에 클릭이 어려웠었음 근데 한번 보고난 이후엔 작가의 미친 드립력과 어휘력이 계속 보게 만드는 작품 무엇보다
작가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표현을 최대한 해내는 능력이 있음 내가 책으로 소장한 얼마 안되는 웹툰 중 하나
6. 방과 후 전쟁활동
하일권 작가의 작품 중 하나 솔직히 하일권 작가의 작품은 진짜 앵간해선 다 명작수준이라 뭐 하나 꼽는게 좀 그럼 그래도 내 기억속엔 이게 제일
스토리 진행이나 엔딩이 충격이라서 꼽음 솔직히 안나라수나라, 삼봉이발소, 목욕의 신 등등 걍 하일권 작가껀 다 보는게 좋다고 생각함
웹툰이 단순한 만화가 아닌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게 한 작가였음 나한텐
솔직히 이렇게 추리긴 했는데 이거 말고도 신과 함께 마음의 소리 정글고 SM플레이어 등등 정말 좋은 웹툰들도 많음
그냥 순간적으로 아 다시보고싶은 웹툰이 뭐지 한걸 정리한거라 순서도 의미없음
현재 웹툰이 질적으로 많이 떨어졌다는것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함 근데 그게 트렌드고 팔리니까 라는 어른의 사정이라 안타까움
개인적으로 여기 위 웹툰들 중 안본거 있다면 현재 웹툰들에 고통받지말고 편하게 쿠키구워서 정주행 하는거 추천함 후회안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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