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찔이들이 살아남기 힘든 나라

2021. 12. 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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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도 순한맛이라고 안써있으면 기본적으로 매움

 

 

2. 떡볶이도 기본은 맵고 심지어 순한맛이라고 시켰는데도 매운데도 있음

 

 

3. 편의점 삼김도 빨간 양념있는건 이미 매움

 

 

4. 각종 ○○볶음 밖에서 사먹으면 걍 매움

 

 

 

 

 

마라탕 같은건 아예 먹을 생각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맵찔이는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엄청 한정적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다고 외국 여행가면

매운음식이 생각 안나는건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맵찔이 뒤통수치기 3대장

 

진비빔면

후참 후라이드

굽네 고추바사삭

 

 

엽기 떡볶이 같은 아예 매운 건 쳐다도 안 보는데

저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먹었다가 후회함

 

 

 

맵찔이한테도 달아보이는 5단계

맵찔이한테도 달아보이는 5단계

 

맵찔이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
즉 매운 음식 + 찌질이 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신조어


단어가 사람을 비아냥 거리고 놀리는 느낌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비난과 비방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단어는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찌질이' 라는 단어의 뜻이 부정적이고 불편하게 들리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을 놀리는 신조어도 생겨서 놀림을 받기도 하고 메뉴 고를 때 눈치를 보게 됩니다.

또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면 그날은 배도 못 채우거나, 또 배가 아프기도 하죠. [

 

사람들이 이제 뭐­… 베트남 음식점이나 동남아 음식점 가서 고수 빼달라고 하면 고수 못 먹는 것 이해해주고 해산물 못 먹는다 그러면 횟집 안 가주고 다 하는데 매운 걸 못 먹는다 그러면 한국인이 아니래.

 

사실 매운맛은 맛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혀의 통증으로 느낍니다. 우리 몸엔 이 통증을 느끼게 하는 캡사이신 수용체가 있는데 이 성분이 고추의 매운 성분을 알아채고 입안에 발열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은 이 수용체가 적어서 뇌에 자극이 덜 가는 겁니다.

 

맛이란 게 훈련이거든요. 매운맛을 잘 먹는 건 훈련에 의해 늘어나는 거예요. 매운맛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해주고 위액을 분비해주는 순기능도 있지만, 위를 자극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역기능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를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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