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날, 지자체·학교서 속속 도입... 현실적 어려움도
한남대는 지난해 채식급식을 도입했지만 학생들 호응이 좋지 않아 중단했으며 보문고도 학생들 반응이 좋지 않아 채식의 날을 한 학기에 한 번으로 줄였다.
보문고 관계자는 "1년에 한 번씩 수요조사를 하는데 부실급식으로 논란이 될 것을 걱정해 채식급식을 확대하기 어렵다"며 "건강에 좋지 않아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긴 음식 등을 만들게 된다"고 답했다.
채식 재료 구하는 어려움, 맛에 대한 연구 부족 등 인프라 문제도 있다.
송촌초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채식급식을 시행했다"며 "채식재료가 비싸고 수입이 대다수이며 잔반도 많이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동물성 단백질, 필수 비타민 등 채식급식에 대한 영양불균형 우려도 있다.
현장 학교 블라인들 글과 학생들 반응들..
1. 채식의 날 실시 중이지만 "대량조리"의 특성상 채식을 "건강하게 and 맛있게" 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군머 갔다온 애들은 알거임. 이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2. 결국 잔반의 날이 되어버리다 보니 잔반률을 낮추기 위해 단백질함량은 낮춰지고 튀김과 고염식단이 되어서 초기 목적 중 하나였던 건강채식과는 별 상관이 없게됨
3. 채식하는날 잔반이 많아서 잔반 못남기게 하니 아예 결식하는 학생이 늘어나서 잔반은 그대로임.
4. 그나마 융통성있는 학교에선 생선과 계란 등등은 채식이라고 우겨서 걍 무늬만 채식의 날이됨.
5. 결국 매점 매출만 늘고 잔반만 늘어나서 환경이니 건강이니 채식의 목적과 상관 없는 날이 되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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