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장마 종료

2024. 7.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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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장마전선은 만주와 북한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3일 정도 이 상태가 유지되면 장마종료 선언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짐

2. 지금 추세대로라면 이르면 7.28. 늦어도 7.31. 사이 공식적으로 장마 종료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

3. 물론 장마가 끝났다고 비가 안오는건 아님(장마 끝난 직후에는 한동안 국지성 소나기가 잦음)

4. 앞으로의 날씨는 찐만두 되는 날씨

 

1. 현재 일기도 상황

- 태풍 개미는 중국 우한 부근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약화, 물론 태풍 단계가 끝났을 뿐이지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열대저기압 상태인것은 여전한 상태

- 중국 내 열대저기압 이동 경로는 대충 우한-정저우-스자좡-베이징-선양 방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당 지역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홍수 예상)

 

2. 상층 500hPa영역 상황

 - 북태평양 고기압 경계선인 5880선은 현재 만주와 연해주 일대까지 쭉 밀고 올라간 상태

 - 이런 이유로 한반도 전역이 고온다습한 찜솥과 같은 상태가 되어버림. 태풍의 기류와 고기압 가장자리 기류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남풍 계열의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 남쪽에서 지속 유입

 -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하고 있지만 태풍보다 먼저 기압골이 들어오고, 그 뒤로 열대저기압이 들어오면서 장마전선의 남하 확률은 매우 낮아짐

 - 대신 장마전선 후면의 북태평양 고기압은 특유의 높은 습도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기습적으로 내리기 매우 조건이 갖추어짐. 소나기의 방아쇠는 상층의 찬 공기인데, 현재 매우 높은 이슬점 온도로 인해 조금만 찬 공기가 끼어들어도 바로 국지적인 폭우로 연결되는 상황

 

 

3. 장마지수 추측해 보기

- 장마종료조건은 온위값과 200hPa 최상층 영역의 제트기류 스트라이크의 위치 두 조건이 2일 이상 지속되면 장마 종료

- 현재 상당온위(위쪽 그림) 333K선이 북위 42.5도선(아오지 부근 위도)을 넘어 만주 북쪽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로 1번 조건을 충족

- 상층의 제트스트라이크(아래 그림의 빨간색 선 영역)도 북위 42.5도선을 넘어선 상태로 2번 조건도 충족

- 지속기간은 현재까지는 하루 이어진 것으로 앞으로 2~3일 정도 더 이어지면 공식적인 장마 종료 조건이 확실히 완성

 

4. 향후 전망

- 뭐긴 뭐야 찜통이지....혹시라도 불날까봐 수시로 물 보충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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