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이브 협상 테이블 분위기가 바뀐 이유

하이브, SM엔터 경영권 카카오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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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카오, SM 경영권 장악...하이브는 SM과 플랫폼 비즈니스 제휴로 실리"

SM 카카오와 하이브 합의 존중, 팬·주주 중심 글로벌 엔터로 도약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카카오와 하이브간 합의에 따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고 12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SM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SM은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 드린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를 통해 모든 주주들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는 SM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며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할 'SM3.0 이사회'는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인 카카오와 함께 세계 최고의 'IP(지적재산권) X IT 시너지'를 창출하고 K팝 산업의 '넥스트 레벨'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M은 지난 2월 3일 SM3.0 전략 발표 후 예기치 않은 혼란 속에서도 SM을 끝까지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SM 주주와 팬, 직원과 아티스트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M "카카오와 하이브 합의 존중, 팬·주주 중심 글로벌 엔터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