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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돈의 얼굴에 대한 내용으로 돈에 대해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이 내용을 풀어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에는 2가지가 존재하며 통화량 증대 인플레이션과 수요-공급 인플레이션 입니다.

현재의 지속된 인플레이션은 코로나때 증가된 통화량 증대로 인한 영향이 크고, 수요-공급 인플레이션은 22년도 물류난이나, 현재의 사과값과 같이 일시적으로 수요-공급이 깨지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통화량 증대 인플레이션은 물건의 갯수는 그대로 인데, 돈의 수량이 많아지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돈으로 살수 있는 물건의 수가 줄어듬을 이야기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숫자가 아니라 돈의 사용가치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숫자가 주는 안정감으로 눈에 보이는 통장에 찍힌 돈의 숫자를 맹신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보이지 않는 사용 가치에 대해서는 간과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목적은 그저 돈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을 내가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하기 위함이므로, 내가 벌어들인 돈으로 얼마만큼의 물건으로 교환할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전이랑 똑같이 일했는데, 이전과 동일한 양의 물건으로 교환할수 없다면 나의 실질 임금은 마이너스가 된것입니다. 마치 임금 인상이 3% 올랐는데, 인플레이션이 5% 올랐다면 실질 임금은 2%가 마이너스가 된 것입니다.

 

당신은 아래 사진의 A/B 중 어느것을 고르시겠습니까?

A: 임금 삭감 7% , 인플레이션 0%

B: 임금 인상 5%, 인플레이션 12%

 

 

대부분의 사람들은 B를 선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숫자가 주는 안정감으로 B는 임금이 5% 올라서 받는 돈이 늘어나 보이고, A는 임금이 작년에 비해 7% 줄어들어 숫자가 줄어들어 반발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B 모두 물건으로 가치 교환으로 따지면 -7% 로 동일하게 됩니다.

이렇듯 돈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돈의 숫자가 아니라 돈의 사용 가치를 판단 기준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2. 인플레이션의 숨겨진 기능

 

인플레이션에는 부의 가치이전이라는 숨겨진 기능이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4년간 인플레이션이 30%가 되었다면, 내가 가진 현금 1억의 사용가치는 얼마가 되었나요?

간단하게 7천만원의 가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라진 3천만원의 가치는 어디로 간것일까요?

그 돈은 빚진 사람에게 이전이 된 것입니다.

빚이 1억원이 있다고 하면 내가 갚아야 할 빚의 가치가 7천만원으로 내려갔으므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현금을 가진 사람의 돈의 가치가 빚을 가진사람에게 이전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실제 현실적 측면에서 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모든 물건의 가격이 인상되고, 거래가 과거와 동일수준으로 회복되게 되면 물건 가격이 올라간 만큼 임금이나 매출이 증가되어 대출금을 쉽게 갚을수있고, 돈을 빌려준 사람입장에서는 돈은 다 받았을지 몰라도, 그돈을 사용하고자 했을때 이전보다 살수 있는 물건의 숫자는 현저히 줄어 들어 있을것입니다.

 

 

3. 조세 인플레이션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모든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실질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서 소비할 수 있는 돈이 없으면서 점점더 가난해 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가난해 지는 이유는 위에 설명한 빚을 통한 가치의 이전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통화 그 자체가 빚이고 코로나 때 백신 및 의료 지원비용을 빚으로 사용하여 빚= 통화가 늘어 나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되어 물건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백신이나 코로나, 전쟁비용같은 대규모의 돈이 들어갈 경우 세금으로 징수하게 되면 국민들은 세금에 대한 반발감이 커 징수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먼저 대규모의 채권(=빚)을 발행하여 가치를 사용하게 되면 추후 국민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보유하고 있는 현금가치를 잃어 버림으로써 정부가 사용한 가치를 보상하게 됩니다.

 

이런 조세 인플레이션은 국민들의 통장에는 그대로의 숫자가 찍혀 있으므로 잘 인지할수 없기 때문에 손쉽게 대규모의 돈의 가치를 얻을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후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는 것과, 아르헨티나, 짐바브웨 같은 나라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먼저 빚으로 가치를 사용하고, 국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가치를 손실받는것으로 이전시키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이 가난해 지는 이유는 

코로나때 사용했던 비용들에 대해서 정부가 사용했던 가치를 현재 시점에서 국민들의 현금 사용가치를 떨어 트림으로써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것이라고 볼수 있으며, 그 비용이 모든국민에게 1/N 비용으로 청구가 됨으로써 소득인 큰 가구는 타격이 크지 않지만 소득인 작은 가구의 타격이 휠씬더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인류가 생산, 소비등을 통해 발전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조절이라는 긴축, 완화에 따라 조절되기 힘듭니다. 인플레이션 속도의 문제이지 역전은 힘듭니다.

디플레이션이 와도 일시적일뿐. 이미 낮아진 화폐가치가 그 흐름을 긴축과 완화로 역전할 수 없기 때문에. 긴축과 완화는 통화량으로 인플레이션 속도를 조절하는 것뿐. 50원이었던 새우깡이 1700원이 됐고 다시 50원이 될 수 없는것처럼. 2000원, 3000원이 되기까지 얼마나 빠르게 가냐마냐.

 

화폐를 늘리든 긴축을 강화하든 어떤정책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의 원리 이해하면 정책에 맞춰 그것을 이용하여 자산을 지키고 부를 증식시킬 기회가 존재하니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에 불평만 하고 그것이 기회 인지를 모르고 놓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상대평가 입니다.
부자는 상대적으로 돈이 많아야합니다. 모두가 돈이 많아 지면 모두가 부자가되는게 아니라 물가가 올라서 상대적으로 돈이 더많은 소수의 사람이 부자가됩니다.
반대로 지금같이 긴축의 시점에는 상대적으로 가난해지고있으므로 내자산을 잘지키고 유지만 해도 부자가 됩니다.
정치논리가 내 호주머니를 채워주지않기에 정치적 논리로 에너지를 쓰고싶지는 않고, 돈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하는분께 도움이 될것같아서 글을 써보네요

 

현금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점점 쓰레기가 되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낮아지는 화폐가치를 그 시대에서 비교적 높은 가치로 교환하고 계속 돌려주고 내 화폐의 감가삼각을 최소화해야 인플레이션에 의해 자연적으로 시간이 흐르면 가난해지는 걸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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