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탈레반 치려고 내려오고 있다는 아프간 군벌 마왕

2021. 8. 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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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군 차리카르 탈환

 

 

 

현재 살레 부통령의 1만 병력이 차리카르에서 반격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차리카르는 카불 북쪽 68킬로 지점에 위치한 도시이고, 나머지 병력은 바그람으로 진격중이며 총 병력은 3~4만은 될 듯... 

도스툼까지 나서 서부군벌과 협상 중인가 봅니다.

 

차리카르는 수도 카불과 북부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지임과 동시에 바그람 공군기지의 입구인 지역이라 

북부동맹군이 여기에 알박기를 하면 카불에 있는 탈레반은 북부지역과 연결이 끊깁니다.

 

즉 카불을 서울로 치자면 의정부격인 차리카르가 북부동맹군 통제하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북부에서 돌아온 도스툼이 움직이고 있다는데 이러면 마자르 이 샤리프와 쿤두즈 탈환이 훨씬 수월해지고 

이 두 도시만 탈환하면 북부에서 탈레반의 세력은 사실상 소멸되는거라고 현지 소식통이 설명해주던데 

 

그래서 탈레반이 차리카르를 저렇게 쉽게 내준게 믿기지가 않는 소식이긴 합니다만

 

원래 군대가 승리했다고 믿고 전리품 챙기는 순간이 제일 취약해지는 순간이라서, 

역사상 수많은 대역전극이 전리품 방치하고 후퇴하는 척하면서 유인한 다음 뒷통수를 후려치는 상황에서 발생했었죠. 

 

수도 카불은 비록 탈레반 수중에 떨어졌지만, 승리에 취해 약탈할 여자들 목록 작성하면서 헬렐레하며 탈레반군의 기강이 무너지니까, 이제 여기저기서 반격의 소식이 들어오고 있군요.

 

그런데 미군 있을때는 뭐하다가 북부동맹군이 지금에서야 움직였는가?

 

미군 있을때는 대통령 가니가 주체였는데, 북부 사람들이 책상물림 서방 유학파 학자 출신인 가니를 끔찍하게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북부에 남아있던 정부군은 끝까지 저항하고 있었는데, 아프간 정부가 항복을 명령해서 항복한거라 그러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전쟁영웅의 아들 마수드와 부통령 살레가 정권 잡고 가니와 아예 결별한 새로운 북부동맹의 가치를 내거니까, 북부인들이 그제서야 다시 움직이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에선 탈레반이 일부러 차리카르를 포기한 것이며, 북부동맹군을 비롯한 반대 세력을 끌어들여서 재정비 후 일망타진하기 위한 전략적 후퇴라고 보는 시각도 있긴한데…

 

그러기엔 한타 싸움을 하려고 상대 병력을 너무 끌어모았다가 역으로 압살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여길 일부러 포기했다고 보기엔 너무도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서

 

탈레반의 장악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의 반격에 당한거라고 보는게 더 그럴듯 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오늘 오전 게시물에도 올렸던 아프간의 동탁 도스툼 장군의 군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아프간에 남북대치 상황이 펼쳐지면서 내전의 막이 다시 오르게 되겠군요.

 

탈레반 장악 아프간서 다시 내전 우려…반탈레반 전선 형성

부통령, 저항 촉구·군벌은 군사 투입…"카불 북부 지역선 군사 충돌"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아프간 부통령(가운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전국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또다시 내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프간 정부가 무너지고 20년 전쟁이 사실상 끝나가는 상황에서 반(反)탈레반 전선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 측에서 탈레반에 대한 저항 목소리를 냈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해외로 도피한 것을 언급하며 아프간 내에 있는 자신이 합법적 대통령 대행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탈레반에 대한 저항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신은 결코 탈레반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대를 철수시킨 미국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달리 아프간인들은 저항 정신을 잃지 않았다며 아프간이 과거 월남전 당시의 베트남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탈레반에 맞서 무장 봉기를 하라고 국민을 독려한 셈이다.

 

 

암룰라 살레 아프간 제1부통령

 

실제로 탈레반과의 전투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은 18일 이란 알-알람 TV를 인용해 카불 북동부 판지시르 주에서 살레 부통령을 지지하는 부대가 탈레반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알-알람 TV는 살레 부통령 지지 부대는 앞서 카불 북부 파르완주의 주도 차리카르도 탈환했다고 덧붙였다.
차리카르는 북부 최대 도시 마자르-이-샤리프와 카불을 연결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알-알람 TV는 우즈베크족 군벌 출신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이 판지시르로 1만명의 부대를 출동시켰다고 보도했다.
도스툼 전 부통령은 과거 반탈레반 북부동맹의 핵심 지도자로 2001년 미국이 탈레반 정부를 공격할 때 앞장서기도 했다.

그는 탈레반과 전투 과정에서 탈레반 대원 수백 명을 컨테이너에 가둬놓고 질식사시켰다는 혐의를 받는 등 인권 탄압으로도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도스툼 전 부통령은 최근 탈레반 대공세 때 군벌 출신 아타 모함마드 누르 전 발흐주 주지사와 함께 민병대를 이끌고 마자르-이-샤리프를 지키다가 정부군이 항복하자 달아났다.

탈레반은 과거 통치기(1996∼2001년) 때도 비파슈툰족이 주로 사는 북부 지역 등 전국의 10%가량은 끝내 장악하지 못했다.

탈레반의 세력 기반은 아프간 인구의 42%를 차지하는 파슈툰족이다. 아프간은 파슈툰족 외 타지크(27%), 하자라(9%), 우즈베크(9%) 등 여러 종족으로 이뤄졌다.

 

 

 

탈레반 장악 아프간서 다시 내전 우려…반탈레반 전선 형성

부통령, 저항 촉구·군벌은 군사 투입…"카불 북부 지역선 군사 충돌"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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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영웅이자 북부 동맹의 전설적인 군벌이며 개또라이

아프가니스탄의 북부에서 우즈벡족과 터를 잡고 왕처럼 살아가는 인물

 

탈레반에 대항하는 군벌들이 민간익 학살, 자유, 인권 등을 명분으로 삼아 봉기할 때

혼자서만 위스키의 맛을 모르는 탈레반에게 굴복할 수 없다고 말한 인간임. 

 

 

탈레반이 아주 치를 떠는 군벌인데, 통조림 사건이라고 탈레반 포로 2000명을 컨테이너 10개에 쳐박아 밀봉해 놓아서

쪄죽고 질식사하는 바람에 몰살하게 만든 장본인.

 

정계 입문해서는 부통령까지 해먹었는데, 계속 정적으로 귀찮게 하는 여성 주지사 를 납치해서 강간함.

 

관련기사 내용

 

도스툼은 아프간 군벌 중에서도 가장 잔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11월 아흐마드 이슈치 전 조우잔 주지사가 “도스툼에 납치, 고문,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해 처벌 여론이 들끓자, 도스툼은 이듬해 4월 터키로 ‘자가 망명’을 떠났다. 도스툼의 잔인함, 안하무인 성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14개월간의 터키 망명 생활을 마친 그가 돌아온 지난 7월 22일, 카불 공항에선 IS의 자살 폭탄테러로 환영 인파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방탄 차량에 타고 있던 그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

 

탈레반이 현재 항복한 군벌들은 받아주고 있는데, 나름 정예로서 탈레반을 무지 괴롭혔던 정부군 코만도들과 이 사람에 대해선 예외없이 처형 대상이라고 함.

 

 

삼국지로 비유하자면 아프간 정부를 무력한 후한 황실, 탈레반을 황건적이라고 할 때

이민족의 영향이 강한 서북 변방 서량에서 힘을 키워 오다가 중앙으로 진출했던 잔인무도한 군벌인

동탁의 포지션이 딱 이 양반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음. 상대적 소수 민족인 우즈벡족(9%) 출신 배경의 북부 군벌.

 

 

러시아 언론에 의하면

아프간 군이 무너지는 분위기가 되자 눈치 까고 잽싸게 우즈베키스탄으로 런 했다가 

다시 1만 대군 재정비해서 파르완 지역으로 진격 중.

부통령과 전설적 영웅 마수드의 아들이 진을 치고 있는 판지시르 세력과 연합할 수 있다면 영 승산이 없는 싸움은 아닐 듯

 

 

 

 

 

 

 

 

 

 

미군 CIA 특수부대와 북부 동맹의 연합 작전을 다뤘던 실화 기반 헐리우드 전쟁 영화 

12 솔져스의 그 사람이 바로 도스툼 장군임.

 

 

 

제국의 무덤으로 불리우며 알렉산더 원정군, 대영제국, 러시아, 미국 까지 학을 떼버린 아프가니스탄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정말 다이나믹한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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